<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490" align="center"><tbody><tr><td style="border-bottom:#f3f3f3 1px solid;padding-bottom:10px;line-height:28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굴림', '돋움', verdana;color:#000000;font-size:12pt;font-weight:bold;padding-top:60px;" align="left">생일 선물 받았어요</td></tr><tr><td style="padding-bottom:30px;line-height:22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굴림', '돋움', verdana;color:#000000;font-size:10pt;padding-top:30px;" align="left"><a target="_blank" href="http://trk.bizmailer.co.kr/tracker/mail/openCheck.do?method=click&sn=28&mk=1395390023075kMbRAgT&lk=1418735208323&dk=E58BA73F9FF6F96D47FF&ck=1418170400753RXhLpbN&ee=9g4vPh/wf8tsSgk1uha2Z2pQQc9RCprT&nk=14187352083230000002&url=aHR0cDovL3d3dy5vbmRheS5vci5rci9sZXR0ZXIvbWFpbC8yMDE0LzEyMTdfdHJhY2suaHRtbA==&sd=1418737200000" target="_blank"><img border="0" src="http://www.onday.or.kr/letter/mail/2014/images/1217_1.jpg" alt=""></a><br><br>중2인 여학생입니다.<br>고1인 오빠랑, 현재 이혼하신 아빠랑 셋이서 살고 있어요.<br>집안 사정이 안 좋은 터라 <br>아이들이 흔히 입고 다니는 야상, 패딩, 후드집업 등등 <br>겉옷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br><br>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br>감히 옷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br>그렇게 작년 겨울을 교복 마이 하나로 버텼습니다.<br><br>그러던 중 2주 전쯤에 저희 반 남자애한테 안 좋은 말을 들었어요.<br>"돈이 없어서 옷을 못 사 입는 거냐, <br>너 얼어 죽을 것 같다."<br><br>저희 지역이 많이 춥기는 해요. <br>그래도 아직 버틸만해 라고 말하긴 했는데 <br>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br><br>제 친구들도 제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고요. <br>저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들 일곱 명이 있어요.<br>제 집안 사정도 알고 있고, <br>서로의 비밀을 모두 공유하면서도 <br>싸운 적은 없는 친구들이에요.<br><br>오늘이 제 생일인데, <br>학교를 가보니 케이크 아래에 묵직한 상자가 있더라고요.<br>친구들이 생일 노래를 불러줘서 촛불을 불었어요. <br>아래 상자는 절대 학교에서 열지 말라고, <br>꼭 집에 가서 열어보고 카톡하라고 해서 <br>끝나자마자 집으로 와서 열어봤습니다.<br><br>뭔가 하고 보니 요즘 유행인 <br>떡볶이 코트랑 야상이 들어있더라고요.<br>깜짝 놀라서 꺼내보니 밑에 친구들이 쓴 편지 일곱 장이랑 <br>초콜릿 몇 개가 들어있었습니다.<br><br>편지에 몇 주 전에 남자애가 했던 말 듣고 <br>다들 만원씩 걷어서 두 개를 사봤다며, <br>돈이 많지 않아 최대한 싼 걸로 샀다고 미안하다고.. <br>내일 교복 위에 입고 오라고 써있었어요.<br><br>집에서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br>오빠도 보더니 한번 미소 짓고 알바 하러 다시 나가더라고요. <br>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카톡 보내니 <br>너는 충분히 받을만한 사람이라고. <br>기죽지 말고 잘 입으라고 하네요.<br><br>조금 전에 아빠가 사오신 케이크도 먹었고, <br>아빠는 목도리를 사주셨는데 <br>친구들이 준 선물 보시고는 <br>그래도 아빤데 친구들보다 못한 선물 줘서 미안하다고.. <br>하시더라고요.<br><br>아빠 선물도 친구들이 준 것만큼 소중하고 마음에 들어요.<br>내일 학교에는 떡볶이 코트에 <br>아빠가 사주신 목도리 하고 갈 거에요.<br>이렇게 좋은 가족, 친구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br>저 정말 행복해요.<br><br>예지 성비 승혜 지영 미진 예빈 지형 정말 고맙고 사랑해. <br>평생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br>문규오빠, 아빠 정말 고마워요 사랑해요!!♥<br><br><b>- 출처: 네이트판 톡톡 -</b><br><br>가진 것이 얼마나 많아야 부자일까요?<br>반대로 가진 것이 얼마나 없으면 가난하다 할까요?<br><br>세월이 흐르면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br>풍요한 것보다 가정이 화목하고, <br>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면 정말 든든하다라고 느낍니다.<br><br>물론 가진 것이 많으면, 더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br>그러나 물질이 마음을 채울 순 없습니다. <br>그건 규정할 순 없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일 것입니다.<br>지금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br>함께 나눌 수 있음에 기뻐하는 사람은 마음이 꽉 찬 사람입니다. <br>그런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요?<br><br>오늘은 길든 짧든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br>물질에 매달려 가족과 친구, <br>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하진 않았는지..<br>만약 그랬다면 연말을 핑계 삼아 문자 말고, <br>안부 전화라도 한 통 해보세요.<br><br><br></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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