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다닐 당시( 졸업하니 초등학교로 바뀌더군요 ) <div><br></div> <div>친구들과 여러가지 놀이를 했던 추억이 문득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 비석치기</div> <div><br></div> <div>당시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망까기' 로 불렸습니다.</div> <div><br></div> <div>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1살씩 먹는데, 9살이면 멀리서 한방에 맞춰야 하고 10살이면 뒤로 던져서 맞춰야 하는;;</div> <div><br></div> <div>미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1234</div> <div><br></div> <div>누구나 아는 국민게임. 바닥에 도형과 숫자를 적고 탁탁탁(...) 뛰어서 승부를 가리는 게임</div> <div><br></div> <div>생각해 보면 땅바닥에 보드게임 맵을 그리고 플레이하는 느낌?</div> <div><br></div> <div>외국에서도 하는걸 보면 외국에서 전파된 것 같기도 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3. 오징어</div> <div><br></div> <div>자세한 룰은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거친 게임으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방과후 옆반 문제아가 운동장에서 담임선생님에게서 도망가다가 잡혀서 슬램(...) 당하는걸 보고 혼나는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선생님과 아이들이 방과후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기억나는건 '찜!'</div> <div><br></div> <div><br></div> <div>4. 구슬치기</div> <div><br></div> <div>엄청나게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미끄럼틀에서 구슬을 굴려서 구슬이 멈춘 자리에서 상대 구슬을 맞춘다거나</div> <div><br></div> <div>'빠이' 라는 도넛형 금속을 가지고 하는 게임도 있었고..</div> <div><br></div> <div>당시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두개 동에서 학생들이 모였는데</div> <div><br></div> <div>옆동으로 원정갔다가 개털렸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5. 팽이치기</div> <div><br></div> <div>철팽이는 치트 취급을 당해서 연습용으로만 쓰였던 기억이...</div> <div><br></div> <div>옆찍기, 도끼찍기 등등 수많은 기술의 향연..</div> <div><br></div> <div>상대 팽이의 꼬다리(...)를 날렸을때의 쾌감</div> <div><br></div> <div>당시 남자애들은 쉬는시간 점심시간 방과후를 가리지 않고 팽이치기 연습에 몰두해 등에 손바닥 자국이 많이 났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6. 보드게임</div> <div><br></div> <div>당시 유명한 보드게임은 호텔왕 게임, 인생게임, 부르마불 등이 있었는데요.</div> <div><br></div> <div>기타 수많은 보드게임이 양산되던 시기였고 500~1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날 부모님을 졸라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친구집에 모여 밤새 과자를 먹으며 보드게임 하던 기억이 나네요 ( 동네가 좁아서 어렸을때도 친구집에선 외박이 됐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7. 축구</div> <div><br></div> <div>전세계인의 최고 인기 스포츠 축구는 국민학교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단지 5학년 이하는 운동장을 선배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말 게임은 못했죠 ㅠㅠ</div> <div><br></div> <div>음료수 내기등으로 반대항 축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div> <div><br></div> <div>평일에는 쉬는시간 상대 공격수나 수비수 공략으로 나름 전술도 짜고..</div> <div><br></div> <div>전후반도 없이 지칠때까지 뛰다가 적당한 시기에 접고 시원한 음료수를 얻어먹었을때의 쾌감은 잊지를 못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당시에는 피시방은 없었고 오락실은 불량학생이나 다닌다는 선입견이 있던 시기라( 일단 돈이 나가고)</div> <div><br></div> <div>몸으로 때우는 놀이가 많았네요</div> <div><br></div> <div>지금이야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시대지만,</div> <div><br></div> <div>역시 모든 놀이는 친구들과 하는게 가장 재밌는것 같아요.</div> <div><br></div> <div>나중에 애 낳으면 몇몇 놀이는 같이 해보고 싶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러면 일단 여자친구부터 만들어야 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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