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에 있어서는 완벽을 추구하는 당신이</span></div> <div><br></div> <div>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맺고끊음이 너~~~무 깔끔한성격이라 </div> <div>몇몇밖에 없는 진짜친구들을 챙길줄아는 당신이</div> <div><br></div> <div>가족을 위하고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신이</div> <div><br></div> <div>일과 엮인 인연들을 되돌아볼줄아는 당신이</div> <div><br></div> <div>술도 못마셔서 맥주 몇모금 마시면서 맥주에서 소주맛이 난다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당신이</div> <div><br></div> <div>고지식하고 선비같은(?) 어른같은..당신이</div> <div><br></div> <div>말없이 위로하는 법을 아는 당신이</div> <div><br></div> <div>감수성이 풍부해서 슬픈영화보면 나보다 더 통곡하며 우는 당신이</div> <div><br></div> <div>2012년 여름 ,,, 백수의 우울한 나날들을 지내던 나를 알바로 고용해준 당신이</div> <div><br></div> <div><br></div> <div>8살차이에도 굴하지않고(당시 내 나이 23)</div> <div>만난지 3주만에 결혼하자고 당당하게 고백했던 당신이 </div> <div><br></div> <div> <div>당신때문에 알게된 오유</div> <div>어느순간 내 낙이 되도록 만들어준 당신이 </div></div> <div><br></div> <div>너무 좋아요.</div> <div><br></div> <div>그냥 일이 좋아서 이렇게</div> <div>또 그냥 당신이란 사람이 좋아져서 이렇게 </div> <div>이렇게 함께하고 우리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 요즘</div> <div>이런저런 신경쓸일이 많아져서 피곤하고 힘들지만</div> <div><br></div> <div>서로 의지하고 믿으면서 잘 헤쳐갑시당.</div> <div><br></div> <div>근데 왜 매장 컴퓨터에 오유 로그아웃도 안하고 사무실로 일하러 갔어요??? 바보 깜빡이 덤벙이ㅋㅋ</div> <div> </div> <div>일에 지쳐 사람에 지쳐 돈에 지쳐서 힘들어도 내앞에서는 내색안하는 모습이</div> <div>내 두눈에는 너무 마음아픈 일 중 하나였는데</div> <div>조금씩 힘내는 모습을보니까</div> <div>내가 다 힘이나요. </div> <div>오늘은 밖에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낮 손님은 좀 없어요.</div> <div><br></div> <div>아직도 연구하고 공부하고 새벽에 잠드는 당신을 생각하면</div> <div>참 믿음직하면서도 마음이아프고 안아주고싶어요.</div> <div><br></div> <div><b><font size="3">서른세살 내자기, 내사랑, 내애기.</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안아줄게요.</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내년 4월부터는 함께 살아요. 사랑해요..♥</font></b></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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