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br></div>올해 결혼 3년차가 되는 아직 신혼부부입니다 <p></p> <p>(부부이므로~ 마음놓고 글씁니다 ㅋ)</p> <p><br></p> <p>신랑이랑은 동갑이라 항상 투닥투닥 하면서 지내는데 </p> <p>엄청 장난이 심해서 누워있으면 옆에서 자기 발을 제 귀에다 가져다 대기도 합니다</p> <p>그럼 저는 "여보세요?" 라고 발을 전화기삼아 말하는 요런식의 장난이죠.</p> <p><br></p> <p>서로 기분나쁠만한일은 말하지 않기로 했기때문에 </p> <p>연애할때도 백화점 구경가서 이쁜옷들을 보면 금액대가 십만원대가 넘어가니까</p> <p>"이쁜데 비싸다~"라고 제가 말하면 </p> <p>"우리형편에 무슨~" 요렇게 말하지 않고 선뜻 "이쁘면 사~" 라고 말해주었어요</p> <p>(어차피 비싸서 안살걸 아는건가 라고 생각해서) </p> <p>"진짜? 사도 돼???" 라고 떠보면</p> <p>"우리에겐 10개월 할부가 있어~" 라고 말해줍니다 ㅋ</p> <p>요런식으로 말로 하는 세계여행도 함께 한 부부사이입니다 ㅋㅋ</p> <p><br></p> <p>얼마전 버스안에서</p> <p>"결혼 5주년에는 커플링으로 했던 결혼반지 바꿀까? 이왕 바꿀거면 1캐럿은 어때?" 라는 저의 말에</p> <p>"난.. 캐럿 같은건 모르겠는데" 라고 대답하길래</p> <p>다이아의 크기별로 숫자가 커지고 5부가 어떻고 캐럿이 어떻고 친절하게 설명해줬지요</p> <p>그랬더니 결심한듯!!!!</p> <p><br></p> <p>"그럼 !! 5주년에는 5캐럿으로 하자" 라는게 아니겠어요?</p> <p>"말도안돼~ " 라고 말하는 저의 손을 붙잡고</p> <p><br></p> <p><br></p> <p><br></p> <p><br></p> <p>"여기 반지위에 당근 5개 올려줄게"</p> <p>라고 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아놔 ... </p> <p><br></p> <p>엄청 웃었는데 글 쓰고보니 정말 마무으~리는 어렵군요</p> <p>친언니가 그려준 5캐럿 반지놓고 갑니다 뿅</p> <p><img style="border:;width:215px;height:219px;" alt="1403063234393 (1).jpe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0673569yDd3AedPT.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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