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 본의아니게 듣보잡이 듣보잡이 아니게 되었으니 속칭 변듣보 <div>정치시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저까지 진중권이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듣게 된데에는 변듣보의 힘이 컸습니다(최근엔 루비의 영향도 있지만...)</div> <div><br /></div> <div>처음엔 그냥 미XX놈 내지는 권력에 눈이먼 정치지망생 정도로만 봐왔는데</div> <div>요즘 밥값 사건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알고있던것 보다 더 불쌍한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글을 올립니다</div> <div><br /></div> <div>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실겁니다</div> <div>차라리 상급자에게 욕을 먹거나 동료간에 이해관계가 얽혀 싸우는 경우는 돌아서면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나중엔 풀 수있습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상대에게 무시를 당하면 앙금이 오래가고 원한이 생깁니다 </div> <div>특히 본인은 나름 상대에게 잘해주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div> <div>상대방이 어느순간 자신을 생까버리면 머슥함을 넘어 모욕을 당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보기엔 변듣보가 이런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div> <div><br /></div> <div>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트위터를 봐도 그렇습니다</div> <div>본인은 나름 낭만창고에 단골이고 소문도 내주느라 트위터에 글도 올려줬는데 사장님은 자신을 생까버리니 머슥했을지도 모르죠</div> <div>처음에 3백만원 깍아달라는 말도 어쩌면<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개인적인 생각으론)</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진심이 아니라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사장님이 정색을 하니까 오기로 그랬을지도 모르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진중권씨와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처음 변듣보는 진중권씨의 지지자였다고 하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어느날 진중권씨가 자신의 책을 보지도 않고 버렸다고 하자 그 배신감은 본인만이 알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그뒤로는 진중권씨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되었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요즘 잊을 만하면 듣게되는 변듣보의 이야기는 사상이나 행동을 떠나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저를 보는것 같아서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렇다고 변듣보의 행동이 정당하다는건 아닙니다</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만 그의 주변에 좀더 따듯하게 보듬어 줄사람이 한둘만 있었어도 그는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span></div> <div><br /></div> <div>변듣보가 또 망언을 해도 저런 싸이코패스, 미XX놈 이라고 욕하기 보다 </div> <div>그를 이해한다고 응원하고 보듬어 주는게 그와 우리사회를 좀더 낫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 전 트위터를 안해서 그렇게 위로 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