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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732762
    작성자 : 오아연
    추천 : 0
    조회수 : 843
    IP : 180.65.***.2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2/11 23:52:42
    http://todayhumor.com/?freeboard_732762 모바일
    사랑하는 아들에게..
    <div><br /></div> <div>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씁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 아들아, 우리 아들 학교에서 '부모님편지'를 받아오란 말을 처음에 엄마에게서 들었을때, 아빠는 무척 당황했단다.</div> <div><br /></div> <div> 너도 알듯이 아들아, 아빠는 평소 나름대로 우리 아들이랑 하고 싶은 말은 툭 터놓고 하는 사이라고 생각했거든. </div> <div><br /></div> <div> 그래서<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굳이 따로 쓸 말이 있을까'하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더란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보니 아들아, 이런 기회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생긴것도 어쩌면 좋은 일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들아, 너도 알듯이 아빠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시다. 너의 친할아버지, 친할머니가 안계시는거지. 아빠가 중학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2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훨씬 예전부터 안계셨었지. 그 후 사랑하는 너희 엄마를 만나 결혼하기 전까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빠는 아주 오랫동안 혼자서 살았어.</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래서, 아빠는 가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단다.</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언제나 화목한 가정,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조금은 엄하고 무서운 아빠와, 포근하고 자상한 엄마.</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리고 착하고 말 잘듣는 아이들.</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래서 아마도 우리 아들이 어렸을때</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빠가 많이도 혼을 냈었던걸꺼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런데 말이다, 우리 아들이 다 커서 벌써 학교도 입학하고, 동생들도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빠는 조금씩</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우리 아들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했어. 동생들이 커가면서 당연히 보이는 모습들을 우리 아들이 어릴때는</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빠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이해를 하지 못해주었던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말이야. 요즘에 다른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서 우리 아들이 정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점잖고 의젓하다는 말들을 들을때면 우리 아들이 어릴때 아빠가 너무 심하게 혼을 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씩 들기도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 앞으로는 조금 더 자상한 아빠, 조금 더 친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든단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div> <div><br /></div> <div> 얼마전인가... 지나가는 말로 아빠가 아들에게 혹시 고민되는 일이 있냐고 물어보았었지. 그러자 아들은 '기말고사가 걱정이에요'</div> <div><br /></div> <div> 라고 말했지. 잘 보고 싶은데 성적이 잘 나올지 모르겠다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초등학교 1학년이 시험성적 걱정이라니! 아빠는 깜짝 놀랐단다. </span></div> <div><br /></div> <div> 아들아, 그때도 말했었지만  공부를 잘 하더라도, 잘 못하더라도 너는 아빠 아들이야. 너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div> <div><br /></div> <div>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아빠도 무척 기쁘기는 하다만은 아직은 어린 나이잖니. 최소한 초등학교까지 만이라도 너무 연연해</div> <div><br /></div> <div>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div> <div><br /></div> <div> 아, 오늘 기말고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 솔직히 우리 아들이 공부까지 잘한다니 기쁘다. 정말 정말 기쁘다.</div> <div><br /></div> <div> 하지만 이것도 꼭 알아주렴. 설사 우리 아들이 빵점을 맞고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아빠는 웃을 수 있어. 우리 아들이니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 1등아. '아빠 마음속의 영원한 1등아.'</div> <div><br /></div> <div> 요즘 동생들을 돌보다보니 우리 아들에게 아빠가 조금씩 소홀해 지는게 아닌가 아빠 스스로 생각이 들기도 한다.</div> <div><br /></div> <div> 하지만 그래도 아들은 알지? 아빠가 자기전에 '1등아!' 하고 부르는게 진심이라는 거.</div> <div><br /></div> <div> 부디 속상해하지 말고 지금처럼 조금은 어른스럽게, 조금은 아이처럼 그렇게 있어주렴.</div> <div><br /></div> <div> 너가 어디에서 누구와 있건, 무엇을 하건, 아빠에겐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들이야. 정말 많이 사랑한다.</div> <div><br /></div> <div> </div> <div> 날씨 풀리면 다시 보드 연습하자.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썼습니다.</div>
    오아연의 꼬릿말입니다
    휴우... 이제 편지지로 옮겨야지.

    아... 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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