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00" height="4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5629057qXO4hnX2wAP.jpg" alt="48532a5e24dc6.jpg" style="border: medium none" id="image_0.7396179147012949" /></div><br /><br /><br />오래 전 글인데...<br /><br />고등학교 총동창회 사이트를 갔더니 대선배님께서 '오징어 달구지'라는 놀이에 대해서 올려 놓으셨더군요.<br />저도 어릴때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br /><br />다른 지역에서는 오징어가와상? 등등 여러 명칭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br />하지만 하는 방법은 다 똑같죠. ^^;;;<br /><br />비슷한 게임으로 '라면땅'도 있었습니다. ^^;<br /><br /><br /><br /><br /><br />아래는 선배님이 적어 놓은 글입니다.<br />-------------------------------------------------------------<br />여러명이서 즐기던 놀이 중에 오징어 달구지 놀이라는 것이 있다.<br /><br />이 놀이는 오징어 형상의 그림을 크게 그리고 두 팀으로 편을 가른다.<br />이 놀이도 인원제한은 없지만 너무 작으면 재미가 덜하고 또 너무 많으면<br />장소에 제약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팀 구성은 한 팀에 5~8명 정도가 적당하다.<br /><br />경기 진행은 양 팀으로 나누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술래를 정한다.<br />술래를 하는 편이 오징어 형상의 안쪽에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되고 이긴 팀은 오징어 머리부분에서 시작한다.<br /><br />이긴 팀은 머리부분을 벗어나면 한 발만을 사용하여 이동해야 한다.<br />('깽깽이"란 용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됨) 그렇게 해서 오목하게 그려진<br />몸통부분을 통과하게 되면 두발로 걸을 수가 있다.<br /><br />그러나 그 오목한 부분을 건너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술래가 그 골목을 지키고 있다가<br />건너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br /><br />건너다가 오징어 몸통안으로 빠지게되면 그 사람은 그 경기를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다.<br />술래는 오징어 형상 안에서는 맘대로 두발로 돌아다닐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br />출입구를 통해서 나가고 밖에서는 한발만을 사용해야 한다.<br /><br />한발을 사용하다가 다른 한발이 땅에 닿으면 그 게임에는 더 이상 참여할 수 가 없게된다.<br />양 팀 모두 땅에 넘어지면 그 게임을 참여 할 수 없게 된다. 양팀의 오징어 밖에서의 접전도 볼 만하다.<br /><br />서로 한발로 서서 당기고 밀고 해서 상대편을 넘어뜨리려는 노력이 대단했다.<br />출입구는 단 한군데 꼬리부분이다. 이 부분이 아닌 곳으로 넘어가면 죽게된다.<br />그래서 서로 잡아 당기기를 해서 경계를 넘는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다.<br /><br />이렇게 서로 상대편의 수를 줄여가다가 이긴 팀이 술래 팀의 수가 적어 힘 겨루기가<br />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출입구를 통해 들어온다.<br />승부점을 향해 돌진하게 된다.<br /><br />이 과정에서 서로 밀리지 않으려는 두 팀 간의 격렬한 몸 싸움으로 이어진다.<br />서로 밀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 이렇게 하여 서로 밀고 밀리는 경기가<br /><br />계속되면 인원도 하나 둘씩 줄고 이긴 편이 오징어 머리부분을 발로 짚으면<br />이긴 팀의 승리가 되고 술래가 쳐들어온 이긴 편을 금 밖으로 모두 몰아내면<br /><br />이 경기는 여기서 일단 끝이 나고 다음 경기가 다시 시작된다.<br />너무 과격하게 하다보면 간혹 옷이 찢기는 일도 발생되므로 조심해야 한다.<br /><br />그런데 막상 경기에 임하게 되면 과격하지 않을 수가 없는 놀이었다.<br />좀 과격하더라고 서로 부대끼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 때가 좋았다.<br /><br />요즘엔 아이들이 혼자 즐기는 놀이에 익숙해져 있어 아쉽기도 하다.<br />우리 애들은 이런 놀이를 안해서 그런지 몸이 허약해서 감기도 잘 하고 피로도 잘 느끼는 것 같다.<br /><br />학교에서라도 체육시간에 이런놀이를 하면 애들이 한결 건강 해 질것도 같은데...<br />-------------------------------------------------------------<br /><br />옷 찢어 먹기에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자부 합니다. ㅋㅋㅋ<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br />
내 딸들이 커서 성인이 되었을 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착한 사람이 대우 받는 사회'
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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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오동나무로 만든 악기는 천년을 묵어도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을 추워도 그 향을 팔지 않습니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치 않으며, 버드나무 가지는 백번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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