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미용실 디자이너 분들은 복불복인가요? 뭐 뽑기 수준인가? 잘 골라야 하는 뭐 그런거임??? </div> <div> </div> <div>미용 디자이너 분들은 머리를 컷 하기 전부터 머리를 마무리 하는 그 순간 까지</div> <div>'귀부분은 커트에서 보이게 해드릴까요? 구렛나루 부분은 어떻할까요? 앞머리 길이는 어느정도 할까요? 숱을 많이 칠까요? 말까요?'</div> <div>이런 질문 귀찮을 정도로 하지 않나요? </div> <div> </div> <div><strong>수내동 ㅎxx 디자이너:</strong> 머리 어떻게 자를까요?   <strong>남편</strong>:  조금 짧게 다듬어 주세요.</div> <div>머리 <strong>5분만에 </strong>자르더니 샴푸실로 직행. <u>(우리 남편 대머리 아님, 중간 밤송이임)</u> </div> <div>뒤에서 보던 머리카락을 벌초하듯이 마구 잘라내는 디자이너를 보며   '고수인가? ' 아님 '망한건가?' 고민했음.  </div> <div> </div> <div>평소에 남편 머리 자를때  제가 스타일을 디자이너한테 요구를 하는 편인데 ( 남편이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 벗으면 장님 ㅜㅜ)</div> <div>너무 빨리 머리카락을 잘라대서  말할  새도 없었네요. </div> <div>설마~  하면서 일단 드라이 하는것까지 지켜보고 이상하면 그때 애기해야지 했는데 </div> <div>Aㅏ~~, 드라이로 머리 말려 놓은 거 보니까 가관이더라구요. </div> <div>머리 뒷통수 밑 부분은 그냥 네모로 잘라 놓으시고( 우리남편이 레고냐?)  </div> <div>정수리 부분은 그냥 마구 잡이로 잘라놓아서 컷은 연결도 안됨. (정수리에 왠 지붕)</div> <div> </div> <div>또, 머리 컷트하면 샴푸하고 드라이 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듬자나요? </div> <div>그런것도 없이 보조한테 드라이하고 왁스 바르라고 시키더니 </div> <div>카운더에  쳐 앉아 있더군요. </div> <div>드라이 하고 왁스 발라놓은 꼴을 보니, 속에서 천불이 나서 미용실 다 태울 정도였음. </div> <div>맘 같아선 그 디자이너 머리 우리 신랑 머리랑 똑같이 만들어 주고 싶더군요. </div> <div> </div> <div>카운터에서 제가 언성이 높아지는 것을 들었는지 슬금 오더니 " 맘에 안드세요? " 이러더군요.</div> <div>그래서 제가 이렇게 머리 이꼴 해 놓을 줄 알았으면 블루클럽 갔겠다고~ 아니, 블루 클럽 디자이너 분들보다 훨씬 못하다고.~ </div> <div> </div> <div>저희가 신랑이 머리 자르기 전부터 남자 2분이 다른 디자이너 분께 머리를 자르고 계셨는데 </div> <div>그분들 컷이 끝나기도 전에 저희는 머리카락 컷+ 샴푸+ 드라이 +왁스까지 쳐 바르고 계산했네요. </div> <div>제가 블루클럽보다 못하다고 하니 디자이너 왈~ "어디가 맘에 안드시는데요? " 어디가 맘에 안드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div> <div>어이없다는 헛 웃음에 두 눈에 쌍 심지 키고 쳐다보더면서 말하더군요. </div> <div>죄송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음.</div> <div> </div> <div>처음부터 머리카락을 마구 쳐낼때, 디자이너에게 제제를 가하지 못한것도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div> <div>머리 5분만에 컷 해놓고 진상 호갱님 대하듯~  어디가 맘에 안드는지 말하라는 디자이너의 싸가지가 저를 더 열불나게 하더군요.</div> <div> </div> <div>옆에 남편이 있어서 더 화는 못내고 나왔는데. </div> <div>집에와서 남편 머리 다시 감기고 보니 넘 속상해 미치겠어여. </div> <div> </div> <div>그 디자이너가 이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하자면, </div> <div>'남 머리 자르기 귀찮으면 그냥 그일 하지마세요. </div> <div>일하는 내내 기분 안좋아 뵈던데, 원래 그런인상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님 기분 안좋다고 남의 머리 벌초 하듯이 헤집어 놓으면 기분 풀리세요? </div> <div>너님같은 디자이너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점장님과 더불어 다른 디자이너까지 욕먹자나요.</div> <div> </div> <div> </div> <div>분당 수내동에 <strong>컷 잘하고 좋은 디자이너분이 계신 </strong>미용실 추천좀 해주세요. ㅡㅜ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