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서울대를 기점으로 여러대학들이 시국선언을 논의 혹은 준비중이다. </font></div> <div><font size="2">대형 포탈의 메인에서는 배제되었음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은 개의치않고 그들의 가치관을 지키려 일어섰다. </font></div> <div><font size="2">그들이 속해있는 이 나라가 잘못되어감에 대한 분통함에 용기를 낸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한 정치가가 말했다. </font></div> <div><font size="2">피흘려가며 투표권을 찾았는데 노태우를 뽑더라고. </font></div> <div><font size="2">역사는 과거에 대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font></div> <div><font size="2">사실에 의거하여 잘된일은 본받고, </font></div> <div><font size="2">혹은 과오를 찾아 그를 인정하고, 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역사는 쓰여져야 한다. </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그렇게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빛나는 청춘들이 일어섰다.</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br /></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그동안 많은 기성세대들이 유흥과 취업 경쟁에 찌들어 지성을 잃은 요즘의 대학생들을 비판해왔다. </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나는 같은 대학생인 주제에, 뭣도 모르고 스스로 창피해했고,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곤 했다. </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이리저리 불평만 할줄 알았지, </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5">그 외에는 스스로 생각해서 무엇인가를 시도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없었던것 같다. </span></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이라는 </font><font size="2">창피하고도 무시무시한 일이 밝혀졌음에도 </font></div> <div><font size="2">누구도 책임지려하지 않고, </font><span style="font-size: small; line-height: 1.5">그 잘못을 덮기에만 급급한 이 시점에, </span></div> <div><font size="2">시험에 찌든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서려는 움직임은 나를 부끄럽게 하고 뭉클하게 한다. </font></div> <div><font size="2">멀리 나와서 생활하고 있는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렇게 키보드나 두드리는 일뿐이다. </font></div> <div><font size="2">원통하기만 하다. </font></div> <div><font size="2">이 글을 쓰고난 이후에도 내 일상은 어제와 다름없을것이 평온할 것이고, </font></div> <div><font size="2">다른 누군가의 일상은  잘못된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치열할 것이다.</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font size="2"><br /></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font size="2">찬란히 빛나는 그들을 응원한다. </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1.5"><font size="2">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그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결심한 대학생들을 지지한다.</font></span></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 19px">그들이 추구하는 정의가 이 사회에 보편적인 정의가 되기를 희망한다.</span></font></div> <div>또한 제2의 이한열 열사 없이 그들의 뜻을 이룰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