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가 겪은 지난 주말 12시간이 처절한 공포였음으로 공포게에......올렸다가 반대 처묵처묵하고 자게로 옮깁니다...ㅋㅋ</P> <P> </P> <P>------------------------------------------------------------------------------------------------------</P> <P> </P> <P>지난 한주동안.. 망년회다.. 승진인사 및 인사발령철을 맞아 잦은 음주와 회식으로 새벽까지 과음을 일삼았던 한주..</P> <P> </P> <P>결국 병이 도지고 말앗다..</P> <P> </P> <P>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P> <P> </P> <P>원룸에서 자취를 하는 나이기에 아침밥으로 먹은 컵라면과 햇반이 소화가 도통 되질 않았다..</P> <P> </P> <P>한기가 느껴지고 으슬으슬...</P> <P> </P> <P>체했나? 라는 생각으로 약국에 가서 소화제를 사먹었다..</P> <P> </P> <P>낮잠도 잤다.. 하지만 온몸이 분리되는것같은 이느낌....</P> <P> </P> <P>하지만 그날도 역시 .. (지난 토요일) .. 어김없이 망년회겸 신년회로 대학.. 나의 20대를 함께했던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약속이 잡혀있었다.</P> <P> </P> <P>저녁식사가 끝나갈 무렵 약속장소에 나갔고.. 내가 없는 동안 친구들은 이번에 이사를 한 친구집으로 집들이를 가자며 차후 행선지를 정해놓았다.</P> <P> </P> <P>그렇게 저녁 7시에.. 화순의 한적한 친구집으로 저녁에 출발..</P> <P> </P> <P>간단한 장을 보고 .. 술을 사고... 회도 사고....</P> <P> </P> <P>그때 부터 몸이 더욱 이상해진것같다... 친구집에서 약을얻어 감기약도 복용하였다...</P> <P> </P> <P>그게 화근이었다.. 그때부터... 15분 간격으로 배에서는 꼬루루욱~~~하는 소리와 함께.. 속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P> <P> </P> <P>설사의 느낌이었다.</P> <P> </P> <P>화장실 가서 일을 보았다.. 이건 설사가 아니었다.. 내 항문에서 똥물이 나오는 것이었다. 설사가 아닌 똥물....</P> <P> </P> <P>15분간격으로 미친듯이 화장실을 반복하다.. 지쳐... </P> <P> </P> <P>새벽 한시가 되어서 나는 친구들에게 자러간다고 옆방에 가서 몸을 뉘었다..</P> <P> </P> <P>꼬루루루룩..........................................</P> <P> </P> <P>한참을 잠을 못들고 화장실을 드나들기를 여전히 반복.... 똥꼬가 쓰려왔다.. 더는 휴지로는 안될꺼 같았다...</P> <P> </P> <P>피가 날것같은 고통....</P> <P> </P> <P>그렇게 반복하다 힘겹게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P> <P> </P> <P>그러다.. 어느순간 잠결에 이상한 느낌들어 깼다... 축축했다.......</P> <P> </P> <P>설마..씨발....</P> <P> </P> <P>옆을 보니 친구들도 어느새 잠이 들어 있었다...</P> <P> </P> <P>급히 화장실로 달려갔다.....</P> <P> </P> <P>불길한 예감은 틀리질 않는다......</P> <P> </P> <P>이사태를 어찌한담... 어찌한담.....</P> <P> </P> <P>바지를 벗고.. 팬티를 벗었다.....</P> <P> </P> <P>들키지 말아야 한다!!!!! 이제 곧 내나이 서른에... 이럴수는 없다!!!!!!</P> <P>  </P> <P>그것도.. 아무리 대학을 함께보낸 아이지만 여자아이 집인데 이럴수는 없다!!!!!</P> <P> </P> <P>씻고.. 마무리를 한후.. </P> <P> </P> <P>팬티를 대충 빨아서 돌돌 말았다.. 그리고 살짝 젖은 바지를 씻기 시작했다...</P> <P> </P> <P>따끈한 온돌방이기에 금방 마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P> <P> </P> <P>태연하게 다시 바지를 입었다..</P> <P> </P> <P>그리고는 팬티를 어찌해야하지.. 말리다가는 걸릴꺼 같은데...그건아니된다!!!!!!</P> <P> </P> <P>그래 그냥 밖이 바로 산이니까 버리자!!! 라는 결정을 하였다. </P> <P> </P> <P>그리곤 화장실에서 나오는길... 또다른 여자 아이와 마주쳤다!!</P> <P> </P> <P>급히 돌돌 말은 팬티를 숨겼다...</P> <P> </P> <P>야??!! 너 어디가??  </P> <P> </P> <P>아~ 담배한대 필려구..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잠이 안드네...</P> <P> </P> <P> </P> <P>그리곤 밖에 나갔다..</P> <P> </P> <P>어느새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P> <P> </P> <P>마르지 않은 바지여서 .. 나의 엉덩이는 더욱 차갑게 느껴졌다....</P> <P> </P> <P> </P> <P>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게 빨아드렸다...</P> <P> </P> <P>그렇게 있으니 내가 이나이에 이게 뭔짓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P> <P> </P> <P>그냥 집에 가버릴까... 애들한텐 뭐라고 하지... 하아.....</P> <P> </P> <P>오만가지 생각이 들다가 어찌되었건 목표한 바를 이루어야 했다... 주위를 살피고 ..</P> <P> </P> <P>힘껏 돌돌 말은 팬티를 산에 던졌다.</P> <P> </P> <P>성공.. 씁쓸한 웃음을 한번짓고.. 담배를 버리고서는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P> <P> </P> <P>따끈한 온돌방.. 고맙다. 금방 마를 수 있을것 같다.</P> <P> </P> <P> </P> <P>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정도...</P> <P> </P> <P>좋았어..!! 완전 범죄야 ..ㅎㅎ 이젠 자지 않고 버텨야지.. 하며 생각하는 순간..</P> <P> </P> <P>꾸루루루루룩.,....</P> <P> </P> <P>젠장.. 아직도 뱃속이 지랄이네.... 그렇게 화장실을 들락날락.. 똥꼬에서 나오는 똥물은 여전했다.. </P> <P> </P> <P>이러다 나 탈수로 쓰러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P> <P> </P> <P>다시 따끈한 방으로 돌아와.. 잠들지 않기위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띠리리ㅣ리링.. 하면서 전원이 나가버렸다..</P> <P> </P> <P>젠장..되는게 없군...</P> <P> </P> <P>화장실을 두어번 더  다녀왔다..</P> <P> </P> <P>잠을자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였건만.. 옷을 말리기 위한 온돌방이 독이 되었을까....</P> <P> </P> <P>나도 모르게 또다시 잠이 들었다..</P> <P> </P> <P>그러다 또다시 어느순간 ... </P> <P> </P> <P> </P> <P>아!!! 씨발 잠들었따....</P> <P> </P> <P>하면서 깨었는데... 하아...이건... 아니된다... 이거슨 아니된다!!!!</P> <P> </P> <P>중간 충격 완화재의 팬티가 없는 상황에서 다이렉트로......</P> <P> </P> <P>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다시 바지를 벗었다...</P> <P> </P> <P>어머니 아버지 하나님 부처님..제발...</P> <P> </P> <P>이라고 속으로 외쳤지만 하나님과 부처님은 날 도우시지 않았다...</P> <P> </P> <P>다시 씻고 빨고... 그와중에서도 꾸룰르르르륵....</P> <P> </P> <P>시계를 보았다.. 6시....</P> <P> </P> <P>시발.. 타격이 컸다. 팬티가 없엇기에... </P> <P> </P> <P>거의 바지 엉덩이 부분전체와 허벅지부분까지 빨았다... 젠장....</P> <P> </P> <P>2시간이면 충분할까... 2시간이면 될까??</P> <P> </P> <P>아아아아아아아앙ㄱ!!!!!</P> <P> </P> <P> </P> <P>꾸르르르르륵ㄱ.... 이 염병할놈의 항문새끼...</P> <P> </P> <P>차에 츄리닝이 있는지 생각해보았지만.. 얼마전에 집에 올려놨던 기억이 있다...되는게 없군...</P> <P> </P> <P>이렇게 된이상 초특급 건조다!!!</P> <P> </P> <P>인간 탈수기가 되어 쫘아아악쫘아아악 바지를 있는 힘껏 짜내어 수분을 최소화 한뒤...</P> <P> </P> <P>카페트 밑으로 기어들어갔다.</P> <P> </P> <P>말라야 해..말라야해...</P> <P> </P> <P>적어도 티는 안나야해!!!</P> <P> </P> <P>아 씨발...</P> <P> </P> <P>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침 8시가 조금 넘자 친구들이 하나둘씩 깨기 시작했다.. 망할놈들아.... </P> <P> </P> <P>평소에던 일어나지도 않던 너희가 왜 벌써깨니...ㅠㅠ</P> <P> </P> <P>눈사람을 만들자고 한다....</P> <P> </P> <P>... 이런 개미췬.. 이상황에 눈사람이라니... 난 피곤하다며.. 방에 있는것을 선택했다...</P> <P> </P> <P> </P> <P>사실... 나갈수 가 없었다..바지가 아직 축축했다...</P> <P> </P> <P>애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P> <P> </P> <P>그러다 번뜩....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하하하하하!!! 난 역시 천재..</P> <P> </P> <P>뒤늦게 패딩을 입고 눈싸움 같이 하자며 나갈채비를 하고..신발을 신고...</P> <P> </P> <P>밖으로 나가면서.. 시원한 몸개그!!!!한판~!!!! 해주면서 뒹굴어 주었다.....</P> <P> </P> <P>내가 바지를 빤건.. 이제 더이상 티가 나지 않을꺼야... 아니야!!!! 티가 나도 상관없어.. 이건 눈이 녹은것일 뿐이야..</P> <P> </P> <P>으하하하하하하</P> <P> </P> <P> </P> <P> </P> <P>하면서 쾌재를 부르는순간 꾸르르르르륵.... 이 씨발놈의 항문을 꼬매버리던가 해야지...</P> <P> </P> <P>나는 사투를 벌이면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P> <P> </P> <P> </P> <P>미안해..방에서 나던 퀘퀘한 냄새는 나의것이었어.. 나는 모른척 했지만...</P> <P> </P> <P>그리고 카페트도 빨아야 할꺼야...미안해..</P> <P> </P> <P> </P> <P>그리고 문제는 지금도 설사한다 나... 미치겠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