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여기서라도 심심한 유감을 표명해야지.</P> <P> </P> <P>미용실 가기 전에 동생이랑 메신저로 1시간 가량 얘기를 나눴는데 너무 웃겼음.</P> <P> </P> <P>얘기 직후 미용실 갔는데 머리 자르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거임. 참다가 참다가 무사히 머리 자를때까진 견뎠음.</P> <P> </P> <P>머리 감으려고 의자에 누움. 내 얼굴에 수건을 덮음. 코 아래 부분만 노출된 상태인데 아가씨가 내 머리에 손을 대는 순간</P> <P> </P> <P>터져 버린거임. 으힉힉 이렇게 평소처럼 웃진 않고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입이 귀에 걸리고 히죽히죽 거림. </P> <P> </P> <P>마치 느껴버린 것처럼.........</P> <P> </P> <P>수건에 가려 눈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움찔대고 있을 아가씨의 모습이 선연함.</P> <P> </P> <P>시발 나는 머리를 감길려고 머리에 손을 대자마자 느껴버린 변태로 인식되어버린 거임. </P> <P> </P> <P>으앙 단골인데. 십라 ㅠㅠ</P> <P> </P> <P>지금 정신이 가출했음. 십라 엉엉. 부끄럽다. 이불 뻥뻥 찰 듯.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