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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40347
    작성자 : 폭신주차
    추천 : 0
    조회수 : 1387
    IP : 121.137.***.1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08 17:56:49
    http://todayhumor.com/?freeboard_640347 모바일
    완두콩 삼형제
    <p><p class="바탕글">완두콩 삼형제는 꼬투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p><p class="바탕글">시간이 지나 가을이 되자 완두콩 꼬투리는 노랗게 잘 여물었어요.</p><p class="바탕글">이윽고, 꼬투리가 열리자 완두콩 3형제는 세상으로 토토톡 터져 나왔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세 형제는 길을 정처 없이 걷다, 어느 빌라를 지나게 되었어요.</p><p class="바탕글">콩일이는 이 집 아이들의 밥이 되고 싶었어요. </p><p class="바탕글">“콩이야, 콩삼아. 형은 이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구나! 완두콩 밥이 되어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p><p class="바탕글">마침 아침을 짓고 계시는 어머니가 국을 보시는 사이에 씻어 놓은 쌀 속으로 쏙- 들어 갔지요.</p><p class="바탕글">“형, 좋은 콩밥이 되어야 해!!”</p><p class="바탕글">“우리도 완두콩으로써 좋은 길을 가도록 할게!”</p><p class="바탕글">“안녕, 동생들아!”</p><p class="바탕글">동생들과의 짧은 작별인사 후, 밥솥은 밥통 속으로 들어갔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잠시 후, 콩일이는 잘 익어져서 나왔어요. 어머니는 아이를 불렀지요.</p><p class="바탕글">“은서야- 아침 먹고 학교가야지~.”</p><p class="바탕글">“잘 먹겠습니다!”</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달그락, 달그락….</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잘 먹었습니다. 아유 배불러.”</p><p class="바탕글">“은서야, 이게 뭐니. 콩만 고대로 다 남겨놨네. 이러면 안 돼.”</p><p class="바탕글">“하지만 콩이 밥에 있으면 비린걸요.”</p><p class="바탕글">“어머 얘가.. 은서야, 은서야!”</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잘 익은 콩일이는 그렇게 쌀만 비워진 밥그릇 구석에서 짜게 식어갔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이와 콩삼이는 형을 그렇게 보낸 후 계속 걸었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킁킁, 이게 무슨 고소한 냄새지?”</p><p class="바탕글">“형! 떡집이야!”</p><p class="바탕글">골목에 어느 떡집이었어요. 시루떡, 백설기, 콩떡 등 여러 떡들이 빛깔을 뽐내고 있었지요.</p><p class="바탕글">수증기가 꽃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사락 사락 콩고물 숄을 두르는 인절미.</p><p class="바탕글">콩이는 반해버렸어요.</p><p class="바탕글">“콩삼아, 아무래도 내가 있을 곳은 여기인 것 같아.”</p><p class="바탕글">“형!”</p><p class="바탕글">“아무말도 하지마.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너도 좋은 길을 찾길 바래.”</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이는 떡을 찌는 솥 안으로 뛰어 들어 갔어요.</p><p class="바탕글">달콤한 완두콩떡은 정갈하게 잘라져 진열되었어요.</p><p class="바탕글">어느 할머니가 오셔서 떡국용 떡과 콩이가 들어간 완두콩 떡을 사가셨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상민아, 할미왔다.”</p><p class="바탕글">“할머니, 다녀오셨어요!”</p><p class="바탕글">“아구 아구 그래 내 새끼, 많이 배고프지?”</p><p class="바탕글">“네!”</p><p class="바탕글">“할미가 사온 떡 먹자.”</p><p class="바탕글">할머니는 손자의 고사리 같은 손에 완두콩 떡을 쥐어주셨어요.</p><p class="바탕글">손자는 흰 부분은 잘 먹고 완두콩이 있는 부분은 슬금 슬금 골라내었어요.</p><p class="바탕글">“아이구, 아까워라, 상민아. 음식 이렇게 먹으면 벌 받아요.”</p><p class="바탕글">“하지만 완두콩은 비린걸요.”</p><p class="바탕글">상민이는 싫다고 투정을 부리다가 바닥에 떨어진 콩이의 조각을 발로 밟아버렸어요.</p><p class="바탕글">‘찌직’</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삼이는 형들도 없이 혼자서 외로히 걸었어요.</p><p class="바탕글">“아, 형들은 콩밥도 되고 콩떡도 되고, 다들 좋은 콩으로 되었어. 나는 어느 콩이 되어야 할까.”</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이때였어요.</p><p class="바탕글">“형, 나 배고파. 뭐라도 먹고 싶어.”</p><p class="바탕글">“조금만 참아. 엄마가 곧 오실거야.”</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비쩍 말라 배를 곪고 있는 한 형제의 집이었어요.</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삼이는 생각했어요. 저 아이들의 살이 되어주고 싶다고.</p><p class="바탕글">하지만 지금 자신의 콩 만한 몸으론, 전신을 다 써도 간에 기별도 안갈테죠.</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이는 자신의 무덤을 팠어요.</p><p class="바탕글">포슬 포슬한 흙으로 덮여진 콩이는 졸음이 몰려와 잠이 들 수 밖에 없었어요.</p><p class="바탕글">“하암.. 너무 졸려.”</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콩삼이는 그날 밤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어요.</p><p class="바탕글">“으으... 으으...!!! 으아!!!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너무 아파!!!”</p><p class="바탕글">머리가 깨질 것 같은 고통이 계속 되었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며칠이 지났어요. 어느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었어요.</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형! 이것 봐, 여기 웬 싹이지?”</p><p class="바탕글">“우와! 진짜 싹이네, 이건 무슨 싹일까?”</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싹을 발견한 형제는 매일 매일 물을 주고 보살펴 주었어요.</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두 형제의 관심 덕에 콩삼이는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게 되었어요.</p><p class="바탕글">그리고 그 열매는 계절과 같이 잘 여물어 갔어요.</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형, 완두콩 이제 먹을 수 있지 않을까?”</p><p class="바탕글">“그래, 이제 털어서 먹도록 하자.”</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형제는 완두콩을 수확해 맛있게 먹었어요.</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 형제는 무럭무럭 자라 큰 아이는 역도선수가 되었고, 작은 아이는 보디빌더가 되었어요.</p></p>
    폭신주차의 꼬릿말입니다
    간에 기별이 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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