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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29544
    작성자 : 이건내꺼야
    추천 : 1
    조회수 : 238
    IP : 49.1.***.9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0/23 02:44: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629544 모바일
    라면에게 쓰는 편지
    <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span><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bf2ecfb107607acd241fc1c657af1e9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이미지출처: 구글링 어디선가<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라면에게</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다섯살의 여느때와 다를것 없던 저녁, 어머니의 손길 너머로 빨간 봉지에 담겨있던 꼬불꼬불한 너의 면발과 보기만해도 매울듯한 스프를 훔쳐본게 너와 나의 첫 만남이었지. 너는 수줍은듯 하지만 당당하게 끓는 양은냄비 속으로 들어가 스프가 담뿍 녹아든 물거품의 운무에 몸을 맡겼다. </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면발이 올올이 다 풀어질대로 풀어진 네가 하얀 그릇에 담기던 순간이 생각난다. </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 "><br>하얀 김을 가득 피워올리며, 매끈하고 샛노란 면과 빨간 국물이 냄비의 손을 떠나 그릇에 안착하는 그 순간은 입영열차 안의 정인情人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애달픔이었을까. 그릇에 떨어지는 마지막 라면국물은 떠나보낼듯 못보내며 아쉬워하고 눈물 훔치던 그 여인의 <br>눈가에 맺힌 눈물방울이었을까. 냄비는 마지막 김을 올리며 그렇게 너를 떠나보냈다.<br><br>다섯살의 나는 너에게 다섯번의 젓가락질 후 다른그릇에 덜어먹어야 했다. 너를 입에 품고 목넘기던 그 맵고 아릿한 감각, msg의 알싸한 조미료맛에 느껴지던 것은 너를 오롯이 먹지 못하고 그릇에 덜어먹어야 했던 나의 아픔이었을 것이다.<br><br>새벽은 낮에 퍼질러 잔 자와 대출금때문에 잠 못이루는 자와 세월좋은줄 알면서 클럽에서 달리는 자와 귀신과 신부와 스님과 배고픔에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일어나 라면을 끓이는 자의 시간이다. 새벽 배고픔을 못이기고 깨어 너를 끓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면, <br><br>지금껏 너는 나의 위장을 수없이 달래주었건만 나는 너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없었다는 것일게다. <br><br>이 자리를 빌어 너에게 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끼니를 나와 함께 해주어 고맙다.<br><br>앞으로도 맛있게 먹혀주길 바란다. 언젠가 또 배고픔에 깨는 미명의 새벽이 오면, 나는 너를 죽염 굽는 장인의 마음으로 가스렌지를 켤 것이다.<br><br>-허기로부터 탈출한 너의 미욱한 친구가-</div></p>
    이건내꺼야의 꼬릿말입니다
    http://blog.naver.com/gray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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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6 10:37:24  223.26.***.30  픂큪흎츞튶  1427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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