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글..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한 글.... 

글쓴이는 다 사기아니냐 이런 글이지만..

거기에 동의하기 어렵다.. 

사실 그당시 그 글쓴이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를 도왔던 것은 그 글을 쓴 글쓴이가 자신보다 힘들어 보였기에 도왔던 것이지..

누군가에게 자랑하려고 도와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자신이 스스로 도운 것이다.. 물론 나도 그 글쓴이가 잠적한 바에 대해서는 

뚜렷한 무엇인가가 나오기 전에는 불신이 가득하겠지..

그러나 그 불신이 그를 도왔던 사람에게 전가되는 것이 안타깝다..

그 사람을 도왔던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에 도왔던 것일테고..그게 아닐지라도

그 사람 마음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고 본다..

오유는 분위기를 많이 탄다.. 그 글에서는 영화도 안 봤냐는 식의 글이 동의를 얻었지만

이번에 올라온 글에서는 호구인증이 되어버린 것이다..

아무렴 어떤가.. 내가 나보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을 도운 것인데..

물론 사람들의 동정을 자아내는 글의 사기성 글은 근절되어야 하지만

 그 사람들의 마음까지 근절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도와준 사람들에 대해 호구인증이다 뭐다 말이 많다면 세상 그 누가 서로를 돕겠느냔 말이다..

도움은 그냥 그 순수함으로써 충분한 것 같다..

도와준 사람들의 그 순수함이 유지되는 것이 세상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알콜섭취로 인해 두서가 없지만서도 적어도 우리는 그 사람들을 나쁘게 말해선 안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