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이 일을 시켰습니다.

복사하는건데 약 40장정도짜리를 각 장당 90장씩 복사하랍니다

예전에도 이런 복사 몇번해봤는데 그때도 갱지를 복사용지로 써서 했기때문에

갱지로 복사를 하고있는데 

한 12장정도 복사하고 있는데 복사하는곳으로 들어오셔서는 

왜 갱지로 복사하고있냐 A4용지로 해야지 

이러는겁니다. 저는 예전에도 계속 갱지로 했으니 당연히 갱지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니까

무슨 용지로 복사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복사하냐고 저한테 막 뭐라 그랬습니다

어이가 없어가지고.. 자기가 처음에 A4용지로 하라고 말도 안해주고 제가 안물어본것만 잘못한 꼴이 된겁니다..

저도 열받아서 반박하려다가 그냥 참고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

40장정도를 양면으로 복사하는데 한면 전부 복사하고 그다음에 뒷면을 복사하기로 했는데

앞면 전부 다 복사하고 이제 뒷면을 한 10장정도째 복사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보니까 하나하나 복사 후 제본 하려고 했는데 그 제본 스프링 끼는 곳 자리가 없어서 만약에 스프링을 끼면 글씨를 뚫고 나오게 되어버리게 되도록 뒷면이 복사되는겁니다. 

근데 처음 원본을 보니까 원본 자체가 뒷면이 그 스프링을 낄 여유공간없이 바로 글씨가 쓰여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다시 가서 말씀드리니까

이걸 왜 이제서야 말하냐고 저한테 또 뭐라 그러는겁니다

자기가 잘못 편집하고 인쇄해서 준건 생각도 안하고...

아 진짜 빡쳐가지고 막 뭐라 할라그랬는데 또 제 신분도 있고 그래서 정말 화 꾹꾹눌러참았는데..

이 글 쓰다보니 다시 또 빡치네요

자기가 잘못한건데 왜 그걸 제가 잘못한거라고 뒤집어 씌우면서 뭐라 그럴까요?

사회생활하면 원래 그런건가요?

그냥 아래사람은 참는것밖에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