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용한 범죄를 오유나 여러 사이트에서 많이 봐 왔는데
지금 15분전 막상 당할 뻔 한걸 생각하면 무척이나 소름끼친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8~9살정도 되는 아이가 마치 순수한아이마냥 계속 쳐다보고 호기심 가득한것마냥 쳐다본다.
순간적으로 그때부터 이 아이는 미아 라는걸 느꼈다.
밤 12시에 어느 부모가 아이를 두고 다니겠는가
내가 기다리던 막차 버스를 타자 그 아이도 따라 탔다.
그 아이는 버스카드가 없었으나 기사님들도 그 아이가 이상한(어딘가 부족한) 아이처럼 느꼈기에
아무 터치하지 않았다.
그 아이는 버스에타서 고등학생2명과 손인사를 주고받고 그 학생들의 핸드폰을 빼았으려하는등
마치 뭔가 어디 불편한 아이처럼 행동했다.
환승을 위해 버스를 내릴려고 카드를 대는순간 그아이는 나를 따라 내렸다.
나는 성인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비정상적인 꼬마아이가 날 따라다니는거에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환승하기 위해 버스를 내렸는데 그아이는 내 주변을 맴돌았다.
경계를 늦추지 않자 도망가듯 도망가더군요.
갈아 탈 버스가 오자 탈 제스처를 취하자 그 아이는 어두운 곳에 숨어있다가
내가 타자 그아이는 버스를 따라탔다.
나는 더더욱 경계를 했고
뒷자리에 앉았는데 역시나 그 아이는 모자란 아이마냥 승객들의 핸드폰을 빼았으려 노력하는등
행동을 취했다.
등에 자세히 보니 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30초동안 전화를 안받다가 중후하며 맛이 간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더라
아이 잃어버리셨죠? 라고 물어보자 예 잃어버렸는데요? 라고 대답하더라
- 쉽게생각해서 부모가 아이를 잃어버리면 한손에는 핸드폰과함께 아이를 찾기위해 맨발로라도 뛰어다닌다
문제는 전화를 하자마자 받지도 않고 계속 안받다가 받았다는것
전화를 받자 아이를 내가 사는 지역의 경찰서에 맡기겠다 , 찾아가라 라고 말했는데
자꾸 못듣는척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내 위치를 물어보는것이다.
계속 내 위치를 물어보길래 일단 끊겠습니다. 라고 끊고 경찰에 신고
경찰에 전화통화를 하자 그 아이는 내 전화를 알아듣는것마냥 긴장하더니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릴려고 하는것이다.
바로 가서 그 아이의 손목을 잡고 경찰과 계속 통화를 했다.
다다음 정류장에서 내릴건데 최대한 빨리와달라고 말했다.
정말 대단한건 전화한지 2분만에 오히려 나보다 더 일찍 내가 내릴 위치에 경찰이 기다리고있었다.
경찰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설명했는데 가장소름끼치는건
저능아처럼 행동하던 아이가 몇살이냐 물어보자 12살에다가 말을 하는데
정상적인 아이였다는것이다.
성인 남성이던 여성이던 어느 누가 도움을 청하면,
자신이 일행들이 있거나 , 사람이 많은곳이 아니라면 도와주지 않거나
경찰을 불러주는정도의 도움을 청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서로 깔끔하지않은가?
내가 환승하기 위해서 내렸던곳은 인적이 드물지 않았으며
환승해서 내린곳에는 경찰이 기다리고 있엇기에 망정이지
그 아이를 버스에 태우고 다른곳에서 지켜봤을수도있고 , 경찰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찾겠다고
못알아듣는척하며 내 위치를 물어보는건 어떠한 이유였을지 모르겠다.
분명한건 그 아이는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저능아처럼 행동했다는것
내가 중요한 약속이있어서 상당히 값비싼 카메라와 비싸보이는 시계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곘다만
소름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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