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과감에 방문한다고 했던 직장인 2인 중 1인입니다.
저랑 제 친구랑은 정말 오유를 사랑하는 열혈 오유인지만
유전적으로 소심함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정모고 번개고 저희가 주최한다는 건 생각도 못할 일이었구..
그냥 혹시나 글 올리면 몇몇분이라도 오시지 않을까..
우리가 좋아하는 오유인을 실제로 보고싶다+_+!! 이런 생각으로 소심한 글을 올렸는데
역시나 아무도 오지 않으셨죠 ㅋ

섭섭했지만...
저희는 울지 않았어요.
저희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같은 여자는 아니고요
그냥 잡초같은 근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장님이랑 알바 아가씨랑 주방 총각님이랑 다들 너무 잘해주셨고요,
매력이 철철 넘치시던데 애인이 없으신걸 보니 역시 오유인인가 싶더군요.
운좋게 사장님의 통기타 라이브와, 주방 총각님의 통기타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오오- 그거슨 천국♡
사장님이 남자답고 시원시원한 목소리라면
주방 총각님은 달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였어요.
두 분이 술집말고 듀엣으로 가수를 했으면 더 잘나갈 것 같은데 ㅎㅎㅎ
과감도 잘 나가겠지만요.

암튼 반겨주신 사장님과 주방 총각님, 알바 아가씨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유인들-!!!
다, 다음엔 꼭 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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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님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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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총각님의... 제목은 모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