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20대를 증오한다. 의식 없고 예의 없고 소명감 없고 사회정치 환경에 대한 관심도 없으며 할 줄 아는 건 영어밖에 없고 오로지 성공의 가치에 모든 걸 헌신하는 듯 보이는 '요즘 것들'에 대한 책망이 하늘을 덮었다. <br />
<br />
심지어 20대마저 스스로를 증오한다. 전 세대들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펼쳐진 세계의 풍경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동기와 기성세대와의 무한경쟁에 더욱 더 몰입한다. 여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br />
<br />
<br />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지금의 20대만큼 이른바 '세대 의식'이 전무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br />
<br />
지금 한국의 20대는 '세대가 없는' 세대다. 그래서 '지금의 20대들'이라는 말 자체에 어폐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들은 한 가지 단어나 분류로 구획지어질 만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br />
<br />
거기에 모종의 악의나 연민을 담아 이야기하는 건 실체 없는 유령을 잡겠다며 굿판을 벌이는 선무당의 헛수고나 다를 게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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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명박을 찍었냐고? 변화 원하니까”  <br />
미군 장갑차 사건에 분노하고 노무현의 메시지에 공감했던 2002년의 ‘진보적 20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br />
<br />
과연 20대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고 있는가. 20대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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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계급 따위는 가라, 우리 노선은 ‘먹고사니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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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675775043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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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949001990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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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책을 읽지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br />
<br />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br />
<br />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br />
<br />
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br />
<br />
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br />
<br />
예전에는 호스티스들이 여대생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했다<br />
<br />
그러나 지금은 여대생들이 <br />
<br />
호스티스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한다<br />
<br />
예전에는 국민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br />
<br />
대학생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br />
<br />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br />
<br />
대학생들도 똑같이 선호한다<br />
<br />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고있는것이다<br />
<br />
한마디로 오늘날은 모든 문화가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다<br />
<br />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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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다<br />
<br />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다<br />
<br />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다<br />
<br />
그것들이 죽은 자리에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br />
<br />
밤이 깊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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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 장외인간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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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598942290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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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 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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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여중 2학년 故진영숙양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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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미아리 시위중 총에 맞아 사망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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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853777329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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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598915434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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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중 연세대학생 이한열군..이때 22살이였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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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853733252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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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군 장례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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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754501764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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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죽음에 오열하는 학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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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948955899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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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개최하고 시내에 나가려다 교문을 봉쇄한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있는 여학생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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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사진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다 약 17~24세의 학생들의 모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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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독재와 비리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갈아엎기위한 시위운동의 중심엔 항상 학생들이 있었습니다</b><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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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날의 학생들의 피와 희생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설립된것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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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반 , 6.25 터진 해도 몰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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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7545257540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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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 뒷골목에 <br />
<br />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br />
<br />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br />
<br />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br />
<br />
오직 한 가닥 있어 <br />
<br />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br />
<br />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br />
<br />
<br />
<br />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br />
<br />
발자국 소리 호르락 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br />
<br />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 소리 <br />
<br />
신음 소리 통곡 소리 탄식 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br />
<br />
깊이깊이 새겨지는 내 이름 위에 <br />
<br />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br />
<br />
살아오는 삶의 아픔 <br />
<br />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br />
<br />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br />
<br />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br />
<br />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 판자에 <br />
<br />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br />
<br />
쓴다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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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숨죽여 흐느끼며 <br />
<br />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br />
<br />
타는 목마름으로 <br />
<br />
타는 목마름으로 <br />
<br />
민주주의여 만세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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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타는목마름으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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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글) , 황신혜밴드 김형태씨의 카운셀링 모음집 - 너 외롭구나?<br />
<br />
<br />
<br />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br />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줄 아십니까? <br />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br />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br />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br />
확실하게 할줄 아는 것이 없고, <br />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br />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br />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br />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일도, <br />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br />
시시껄렁하고, 옛날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br />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br />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br />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br />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br />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br />
<br />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br />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br />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br />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br />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br />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br />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br />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br />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br />
<br />
회사입장에서 볼때 그런 사람들은 <br />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br />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br />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br />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좀 다니면 <br />
딸수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br />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br />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br />
<br />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br />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는 뜻이죠. <br />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br />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br />
<br />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br />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br />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br />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br />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br />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br />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br />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br />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br />
<br />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br />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br />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br />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br />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br />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br />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br />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br />
<br />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br />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br />
<br />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br />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br />
저걸 하면 배고플거 같고, <br />
이걸하면 잘된다는 보장은 없고 <br />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br />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br />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br />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br />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br />
<br />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br />
<br />
["하고싶은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할건 아니고, <br />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br />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거 같아요" 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
..중략<br />
<br />
<br />
<br />
결국 자기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br />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br />
<br />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br />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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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kr.fi1.club.yahoo.com/yci//1e/ff/utopiagogo/BBS/15/120946167574319000.jpg"><br />
<br />
내가 이땅이 아니면 . 내가 이나라가 아니면 . 내가 이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이 아니면 <br />
<br />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겠는가 .<br />
<br />
<br />
<br />
<b>역사는 지키라고 있는거다 . 단지 추억거리처럼 이야기거리로 놔두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br />
<br />
역사는 술한잔하면서 군대이야기처럼 이야기하는 그런 추억거리가 아니다 .<br />
<br />
나는 . 내자리에서 역사를 지킬것이고 . 보존할것이다 .<br />
<br />
그들이 바라고 그들이 원하던 세계를 꿈꾸고 그들의 자아를 꿈꾸는 자여 ., 희망을 버리지 마라 . </b><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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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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