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뉴스가 처음 나왔을때 어 이거 뭐지? 했었고.....</p> <p> </p> <p>다 구출됐다니 안도했었고.....</p> <p> </p> <p>하지만 그게 아니었죠, </p> <p> </p> <p>구출은 없었고 아이들이 죽었을떄 보다,</p> <p> </p> <p>오히려 VIP 가 왔을때, 경찰에게 피해 부모님이 손찌검을 당했다던 얘기가 나왔을때 엄청 분노했었습니다.</p> <p> </p> <p>그 슬픔을 가진 분들에게 이 썩은 공권력이...하면서,</p> <p> </p> <p>그후로 교복입은 아이들 보면 다 이쁘게 보였고 한숨만 나왔고.....</p> <p> </p> <p>결국 저도 직장인이지만 피해자 아버님 단식 시작했을때 부터 7일간 단식 동참했었습니다.</p> <p> </p> <p>그거 참 힘들더라구요 배고픈 힘듦이 아니라.....단식을 조롱하는 놈들을 직접 가해 하지 못하는 참담함,</p> <p> </p> <p>7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으니 턱 근육이 없어져 그후에 음식을 씹을 힘이 없었어요</p> <p> </p> <p>그저 죽인데 그걸 씹을 힘이 없어 목구멍으로 넘기기 힘들더라구요</p> <p> </p> <p>겨우 내가 이런데 당사자 부모님들은 어떨까........</p> <p> </p> <p>차 안쪽 유리에 붙여 놓은 노란 리본을 누군가 떼내려다 안쪽에 붙어 있으니 안되자 망치로 찍어 유리를</p> <p> </p> <p>깨놨을때 아 이건 정말 아니지 않냐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사람이 아닌것들도 사람인 행세하며 살고있구나... </p> <p> </p> <p>강화초입에 있는 노란리본 나무로 조각해놓은 곰탕집이 버스타고온 늙은이들의 항의와 뇨소에 어려움 겪은일도</p> <p> </p> <p>그집이 너무 단골이라, 그 주인께 당시 진보, 팩트 티비를 알려준게 저라 더 기억나고......</p> <p> </p> <p>저때문에 어려움 겪은거 아닐까 미안한 마음도 있고 다행히 아직 장사 잘하시니.....다행이죠,</p> <p> </p> <p>10년이 지났지만 변한건 없네요, 책임진 놈도 없고....젊은이들은 아직도 삶이 한대로 몰려있고,</p> <p> </p> <p>좀전에 이쁜딸 보낸 어머님이 쓴글이 오유에 있더라구요 </p> <p> </p> <p>댓글을 수십번 썼다 지웠다....결국 올리지 못했습니다. 뭔말을 더 할까....</p> <p> </p> <p>그녀석들 살아있으면 지금쯤 결혼하네 어쩌네 하고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을텐데...</p> <p> </p> <p>20일 넘게 철야 하고 집에 와서 참 생각이 많은 새벽입니다.</p> <p> </p> <p>벌써 10년이네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