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이 토요미스테리 극장 여자죄수713 보길래

저도 유튜브로 봤는데… 가슴아파 울었습니다.

아들은 절 닮아 역사 미스테리 공포 좋아하고, 딸은 오덕후에 그림에 관심

많네요…. 왜 둘다 복사판이냐 엄마 너무 닮음

어제 드워프가  맥주를 대여섯개 사왔길래

뭐 때문인지 궁금했는데 저 몰래 피자마루 피자두판 맥주 세캔을


드시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세조각 훔쳐먹으니까


빡친 드워프가 아들보고 “니 피자 엄마가 밤에 다 먹을걸”


그러니까 몸은 15살 마음은 다섯살인 아들이 징징 거리면서


“엄마, 다먹지마 안돼!!”  저한테 징징거리더군요 


비겁한 드워프 …


저는 티비나 유튜브에 어린아기 안고 있는 엄마 보면

예전에 우리 아들이름 때문에 드워프와 친정어머니와 크게 싸우고

어머니가 “ 애 놔두고 엄마집에 가자”. 그러셨는데


저는 아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아이를 잃어버릴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들어 갓난쟁이 우리아들을 꼭 안고 절대 못떨어지던


순간이 가슴에 박혔어요.  아들이 엄한 소리하면 뭐라 하지만

사실 제일 사랑함 어쩔땐 표현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