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의박 입니다.
오늘은 커트를 위해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키는 더 이상 자랄 생각을 안 하지만
머리만큼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상황입니다.
기존에 다니던 미용실의 예약 타이밍을 놓쳐서
새로운 곳으로 방문하게 됐는데요.
커트를 마치고 샴푸를 하는 도중에
미용사분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물 온도 괜찮으세요?"
이 멘트는 어느 미용실에나 가면 들을 수 있는
단조로운 클리셰이죠.
가는 곳마다 늘 온도는 딱 좋게 맞춰주시니
강한 긍정의 답변을 드렸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그렇게 샴푸를 이어가는 도중
다른 질문을 던져주십니다.
"불편한 곳은 없으세요?"
이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곳이 없기 때문에
두 번째 강한 긍정의 답변을 드렸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여기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대답이 끝나자마자
샴푸를 하는 도중 오른쪽 귀쪽으로
거품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합니다.
불편한 곳이 없다고 말씀드렸으니
일부러 불편함을 만들어주시려던 건 아니었겠지요.
갑자기 불편한 곳이 생겼지만
이미 해당 질문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예상치 못한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해일처럼 밀려왔던 걱정과는 다르게
미용사분께서 깔끔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머리도 만족스러워서
밝은 미소로 매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작은 해프닝이 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서두는 이쯤에서 정리하고
오늘의 본 주제로 들어가겠습니다.
TV에서 다이어트 관련 식품을
부리나케 광고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번뜩이며 영감이 하나 떠올랐는데요.
'개인의 일상도 다이어트라는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삶의 패턴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다짐으로 얼마 전에 올렸던
인생은 다짐의 연속이라는 게시글이 떠오릅니다.
최근 재미있는 놀이 활동의 과다로
삶의 체중이 건강하지 않게 늘어난 상황이거든요.
지금까지 정상체중을 만드느라 꽤 애를 먹었는데
자비 없는 요요현상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다시피
다이어트에는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지방만 가득한 음식을 고집하고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보기만 해도 귀여운 황제펭귄처럼 될 수 있거든요.
건강하지 않게 늘어난 삶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고기를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컨텐츠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독서, 자기 계발을 위한 각종 공부 같은 인풋은
채소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채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개념은
개인의 식성에 따라 마음에 드는 쪽으로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채소 쪽으로 하셔도 되고
독서나 글쓰기 같은 자기 계발 품목들을
육류로 넣으셔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육류 쪽으로
다시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채소를 조금 더 많이 챙겨 먹어야 합니다.
이상적인 삶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하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운동입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삶의 체중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죠.
운동은 곧 아웃풋입니다.
글쓰기나 각종 자기 계발에 관련된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실제 운동처럼 하기 싫은 순간이 다가와도
막상 시작하면 뭐라도 결과물이 나옵니다.
꾸준한 운동은
삶의 의지와 지식의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건강한 삶의 체중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에 일상의 루틴을 적용하여
글을 녹여내봤습니다.
결심한 다이어트가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단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다시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인생의 요요현상이 다가온다면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의 결심과 행동을 응원 드리며
오늘의 글쓰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원본 출처: 다가온 인생의 요요현상. 삶의 패턴 다이어트 : 김의박 의지박약상담소 (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