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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2022559
    작성자 : 좋은것만준다
    추천 : 2
    조회수 : 619
    IP : 14.35.***.19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3/20 21:45:07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22559 모바일
    믿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 16(사슴작가 실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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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민이의 모임을 가다]

     

    천민이는 우리 같은 사람이 모인 곳이 있다고 했다.

     

    거기는 한 종교지도자가 목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한 후 같은 종교인들 중 자신과 비슷하거나 다양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그 능력을 더 갈고 닦으면서 사람들을 돕자고 만들어졌다 했다.

    소위 말하는 사이비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미 오래 됐고 일반적인 곳이라 놀랐다.

    일단 특이한 능력을 서로 교차 검증을 한다고 했다. 같은 질문을 2명 이상에게 동시에 하는 것이다. 답이 계속 같다면 함께 여태까지 그들이 알아낸 것들을 공유하고 서로 능력을 더 계발해서 그걸로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

    처음에 그 사람이 그 방법으로 자신과 같은 사람만 찾아냈다 한다. 그 찾아낸 사람들에게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했다. 그중 한 명이 천민이이고 나를 지목해 내가 그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임에 알렸고 연락하게 된 것이다.

    '같은 걸 묻고 서로 적어서 확인하고 맞으면 그걸로 사람들을 돕는다?' 사실 난 검증 같은 건 필요 없었다. 이런 증상이 없어지길 원해서 약을 먹고 쉬고 운동을 하는 중이었다. 없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이런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정신과를 찾아간거고 그 후에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알리고 또 의사선생님 말을 듣고 휴식 및 운동을 하는 중이었다.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으니 대구를 찾아 가 보고 교회도 찾아가 본 것이었다. 그런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었는데 그곳에 가면 드디어 나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이 가보자는 제안을 하려고 연락 온건데 바보같이 계속 거절했었다. 그리고 나는 천민이가 찐이라는 사실을 눈으로 봤다. 거기 있을 사람들이 너무 기대가 됐다.

    그렇게 며칠 후 약속한 곳으로 갔다.

     

    이미 종교집회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너무 놀라 멈춰버렸다.

    그 종교지도자는 어둡고 이상한 빛이었다.

    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이상한 빛들이 혼잡하게 섞여 난무하고 있었다. 이들이 모여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형형색색 빛과 어둠 그리고 빨강 주황 이상한 빛이 막 엄청 난장판처럼 보였다. 이렇게 이상한 빛이 모인 것을 처음 봐 놀라서 얼어붙었다. 그리고 1분 만에 도망치듯 나와 차로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 천민이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난 솔직히 이야기 했다.

    나 거기서 빛을 봤는데 다들 색이 이상하다고 너무 두려운 빛으로 보여 들어갈 수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말했다. 그리고 너도 거기서 나오라고...

    거기서 무슨 교육을 하고 뭘 알려주고 어떤 사람을 어떻게 돕는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니가 빛이 왜 이상한지 알 것 같으니 그만하고 나오는 게 좋겠다고 했다.

    천민이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솔직하게 말하라고 내가 잘 못 본거냐고 그곳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슨 좋은 일을 하냐고 물어봤다.

    계속 아무 말을 안 했다.

    분명 좋은 일을 한다고 했는데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는지 따졌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좋은 곳은 아니라고 빛이 말해주고 있고 너도 그렇다고 했다. 모두 다 난리 난 것으로 밖에 안 보였다.

    타인을 돕긴 커녕 본인들이 큰일 난 것 같은데? 좋은 일을 한다고? 그런데 빛이 저렇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대놓고 말했다.

    천민이는 연신 한숨을 쉬며 솔직히 말했다. 자기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모르긴 내가 더 몰랐다. 더 이상 대화 할 게 없었다.

    그 후로 천민이를 생각해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천민이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가 보였을 건데 왜 답을 안 하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이었다.

    그 해 겨울 천민이 연락이 왔다.

    너무 혼돈스럽고 사람들이 계속 떠오르니 너무 힘들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 아무도 자신의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며 다 정리하고 외국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러 간다 했다.

    천민이는 4~5년 후 돌아왔다. 지금은 1년에 1~2번 안부정도 묻는 사이로 지낸다. 이 천민이 이야기를 쓰기로 하고 천민이와 있던 일들을 생각한지 하루 뒤 천민이에게 연락이 왔다.

    아직도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았다. 나 좀 도와달라는 느낌?

    천민이와 만난 후 나와 비슷한 이상한 일이 일어난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나 스스로 생각했다.

    내가 찾아간 곳에서 나에게 간단한 답을 내려주지 않는 게 스스로 찾아보라는 의도였던 것일까. 나의 삶의 과거나 미래를 나에게 알려주는 것이 내게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나 싶었다. 알면 그렇게 될 거라며 스스로 아무 것도 안하게 되나? 다양한 생각들었지만 답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했다.

    내 안의 목소리가 들린지 얼마 안 지나 저 곳을 다녀와 본 것은 내게 큰 행운으로 작용했다.

     

    나는 내 이상한 것이 남에게 해가 되게 작용하지 않기 위해 부모님과 친구 몇몇을 제외하고는 먼저 알리지 않았다.

    특별한 때에 내 안의 목소리 허락을 받고 알려주었다. 그게 그 사람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나는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난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수혁이가 처음 걱정한 대로 점을 보게 되지도 않고 뭐 신내림 그런 것도 아니었다.

    삶에 절대적인 답이 있다면 모두가 그것 하나만 쫓아가지 왜 이렇게 100이면 100 다 다르게 살까?

    그리고 그렇게 미래를 예측 잘하면 코로나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예견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분명 또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하는 사람도 있긴 있었다. 결국 알 수 없는 것을 내 머리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게 바보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특이한 사람을 만나면 관찰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보았다.

    빛으로 보이는 사람의 좋아보이는 특이한 점은 나도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안 좋은 것은 안 하도록 노력하며 시간이 흐르니 어느 순간 나에게도 빛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는게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몇 마디 말을 들어서 생길 수 있는 변화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 말대로 나는 대화할 목소리도 있었다.

    '형의 신에게 물어보세요.'

    '다 알면서 왜 왔어?'

    천민이 안의 목소리가 팩트인 것은 눈으로 봤다. 한참 뒤늦게 나는 그들 말대로 스스로 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믿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들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든 살아서 돌아 다니는 동안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출처

    https://blog.naver.com/daki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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