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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격히 나빠지는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았으나 진료를 보지 못하고 약국에서 약을 사들고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제 이어폰을 빼길래 순간 멈칫 하는 와중에 난데 없이 정류장 의자는 노인들이 앉는 자리인데 젋은 놈이 앉아 있냐며 욕설을 하더군요.
뭔가 순간적으로 대응을 하려 했지만 사람들도 많고 여러가지로 지친 몸 과 마음으로 불쾌함과 짜증이 났지만 애써 들어내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피했으나 정작 의자에 앉지도 않고 오는 버스를 타고는 가길래 황당한 와중에 한 학생이 웃음보가 터진채 어깨를 들썩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알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까지 하더군요.
평소 같으면 똥을 피했다 라며 넘어갈텐데 아직까지도 옹졸한 마음 때문인지 알수없는 화가 납니다.
몇달전에도 직장동료가 비슷한 경험을 했던게 기억이 나서 동료들과 가족에게 이야기를 하니 앉은 저에게 화살이 돌아오는데 진담반 농담반 으로 하는 말이지만 정류장 의자가 이제는 노약좌석이 되어 버린것 같은 착각 마저 들고 뭔가 나만 모르는 규칙도 아니고 정류장 의자에 앉는것도 배려 보다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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