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제로 시간이 소모 된다. 술자리 특성 상 2차, 3차까지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한나절은 소모해버린다. 심지어 다음날 컨디션까지 망치는 경우도 있어 시간적 손해가 막심하다.

2. 건강을 해친다. 소주같은 싸구려 술은 단 한잔도 몸에 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술자리에선 자연스럽게 많이 마시게 된다. 그리고 자극적이고 칼로리 높은 안주들로 인해 성인병과 비만으로 직행하게 된다. 또한 아프면 병원비가 든다.

3  돈을 낭비한다. 술 값과 안주가 비싸다. 가게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손님이 술손님이다. 하루 술자리에 몇만원을 물 쓰듯 써버린다. 그 돈을 벌기 위해 들어간 노력은 생각하지 못한다. 

4. 좋지 않은 인맥만 늘어난다. 술 자리에 내가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대체로 그저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허무맹랑한 이야기와 농담만 따먹는 게 술자리다. 배울 만한 정보와 지식이 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리고 그런 지식은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얻는 게 더 유익하고 효율적이다. 훨씬 더 뛰어난 전문가가 술자리 밖에 널려있다.

5. 독서나 공부 운동같은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술자리할 시간에 독서나 공부나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보다.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고 느껴진다. 어떤 사람은 성장하고 어떤 사람은 퇴보한다. 습관은 쌓여서 미래를 만든다. 10년 뒤 각각 어떤 사람이 될지 결과가 너무 뻔하다.

P.S. 맘 편한 친구와 가볍게 한 잔 하는 것까진 괜찮다고 본다. 단 주1회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