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이 뿜어져 오는 긴박한 순간, <p> </p> <p> 가볍게 검지손가락을 흔들며 도강을 비켜간다.</p> <p> </p> <p>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니까~~~</p> <p> </p> <p> 네가 쓰는 그 기운이 뭐야?</p> <p> </p> <p> 자연의 기운이쟎아?</p> <p> </p> <p> 자연의 기운을 볼 수 있는 내가 그 걸 맞아줘야 할 이유가 있어?</p> <p> </p> <p> 그냥 피하면 그만이지~~~</p> <p> </p> <p> 어떻게 아냐고?</p> <p> </p> <p> 그냥 보이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p> <p> </p> <p> 자연의 기운을 그냥 볼 수 있다는 것!!!</p> <p> </p> <p> 어떻게 설명해야 하려나...</p> <p> </p> <p> 그냥 내게 좋은 기운이라 생각하는 기운에는 손짓해서 불렀고,</p> <p> </p> <p> 그 기운이 내게 쌓인 것을~~</p> <p> </p> <p> 심법?</p> <p> </p> <p> 그런 거 몰라~</p> <p> </p> <p> 아!</p> <p> </p> <p> 검법은 언젠가 배운 적은 있는데~~~</p> <p> </p> <p> 천,지,인, </p> <p> </p> <p> 이 세가지....</p> <p> </p> <p> 위에서 아래로 내려베고,</p> <p>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휘둘러 베고,</p> <p> 앞으로 내밀어 찌르고~~~</p> <p> </p> <p> 삼재검법이라든가?</p> <p>내가 아는 건 이거 밖에 없는데????</p> <p> </p> <p> 그를 공격하던 무인은 울화통이 터져 선 채로, </p> <p>생을 마감하고 말았다.</p> <p> </p> <p> 하!</p> <p> 가엽은 중생이로고....</p> <p> 내가 이래서 삽을 들고다닌다니까....</p> <p> </p> <p> 그는 </p> <p> 지고 있던 삽으로 주변의 땅을 푹푹 파제끼더니,</p> <p> 커다란 구덩이를 만들었다.</p> <p> </p> <p> 허공섭물로, 주변의 시신들을 끌어모아 모두 구덩이에 던지고 </p> <p> 삼매진화로 태우기 시작했다.</p> <p> </p> <p> 천주께서 보시기에 언쨚으시더라도 이 사람들을 귀하게 여겨 주소서.....</p> <p> </p> <p> 불경을 외우며 시신을 태우는 모습은 매우 어색해 보였지만, </p> <p> </p> <p> 또한 자연스러웠다.</p> <p> </p> <p> 그로서는,</p> <p> </p> <p> 불나방들에게 자비를 내려야 할 필요성도 못 느꼈었고,</p> <p> </p> <p> 살수를 내미는 이들에게 자비를 내리는 것도 한두번이지......</p> <p> </p> <p> 결국 대 살성으로 전향하게 된지 오래였다.</p> <p> </p> <p> 그렇지만,</p> <p> </p> <p> 그를 대살성으로 되게 한 무림맹의 지도부는 도주한 상태라 아직 행방을 쫒는 중이였다.</p> <p> </p> <p> 무공을 모르는 방랑자는 대살성이라 불리며 천라지망으로 쫒기고 있는데,</p> <p> </p> <p> 웃기는 것은,</p> <p> </p> <p> 천라지망은 맞는 거 같은데,</p> <p> </p> <p> 어째,</p> <p> </p> <p> 그가 가고 싶은 곳은 다 가는 듯...</p> <p> </p> <p> 그물이 그를 따라 음직이는 것인가???</p> <p> </p> <p> 아!</p> <p> </p> <p> 수뇌부가 어디 있는지 몰라 못 쫒아 가는 것인가~~~</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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