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릴적 생각해보면 동네 술래는 제가 다 한거같아요 </p> <p>특히 그냥 몸쓰는 놀이는 그럭저럭 어울릴정도로 했는데(단순한 게임에 강함) </p> <p>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 제기차기 같은거 할때는 뭐 거의 술래였지요 </p> <p>하루종일 술래만하고 공격하는 형들 이나 친구들 에게 조리돌림 당한게 억울해서 </p> <p>울면서 집에가서 연습하고 해도 결국 잘 안되서 나중에는 제기차기는 절대로 </p> <p>안한다고 선언을 했었죠 </p> <p> </p> <p>(화투 포커 등등도 거의 다 잃기만해서 애저녁에 관두고 </p> <p>재미로도 손도 안댑니다 와이프가 맞고 한번만 치자고 소원이라고 해도 안합니다 </p> <p>당구도 못쳐서 와이프가 포켓볼좀 치자고해도 친구들이랑 쳐 하고 잔인하게 거절합니다 </p> <p>못하는건 안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재미를 못붙여서요 )</p> <p> </p> <p>군대갔다와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대 유행이었는데 그때도 개인전 동생들에게 다 발리고 </p> <p>온라인 게임에서도 다른친구들은 한두달이면 고랩되서 던전에서 놀고 나는 </p> <p>쪼랩존 필드에서 아싸짓하고 다니고 </p> <p> </p> <p>우리나라 E스포츠 선수들 선전하는거 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는건 저뿐인거죠 </p> <p>우스게 소리로 조상중 다른나라 사람이 끼어있었던거 아닌가 싶어요 </p> <p> </p> <p>불행중 다행인지 그 흔한 게임중독 이 없네요 </p> <p>온라인 게임도 한시간 이상 하면 내가지금 뭐하나 싶은 현타가 금방오는 편이죠 </p> <p>그래서 거의 십여년째 게임자체를 안해요 </p> <p> </p> <p>유튜브에서 게임하는 영상은 가끔 챙겨보지만 남에나라 이야기 일뿐</p> <p> </p> <p>암튼 잠 안오는 새벽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p> <p> </p> <p>아 저 당분간 백수 입니다 </p> <p> </p> <p>낼 출근 안해요 </p> <p> </p> <p>감사합니다 </p> <p> </p> <p> </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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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512[9] 2023/07/14 19:16:45 115.20.***.207 햇님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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