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올해 40 된 한 남성입니다.</p> <p>오유에 글을 올리게 된게 굉장히 오랫만 이네요.. (오유 뿐만 아니라, SNS 포함해서 이렇게 글을 끄적 거리는게 굉장히 오랫만 인듯합니다.)</p> <p> </p> <p>대학생 때인가요, 아마 오유를 접하면서 혈기왕성한 시절에는 글도 가끔 올리고 했는데, 마지막 글을 쓴게 2008년 이네요 ^^</p> <p>거의 매일 들어오다 시피 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접속 기록이 1,000회가 안되더라구요.. 로그인 하지 안한채로 눈팅을 많이 했나봅니다.</p> <p> </p> <p>이전 게시물을 보다 이전 키우던 강아지 이야기도 보고 하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p> <p>머, 제 이전 게시물을 보실 분이 많이는 없겠지만, 강아지는 2017년? 2018년 까지 저희 가족과 잘 지내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p> <p> </p> <p>이렇게 늦은 시간에 글을 쓰는 이유는,</p> <p>작년초에 희망퇴직을 해서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까지 뚜렷한 직장없이 지내고 있어요.</p> <p>이전직장에서 사고를 친것도 아니고, 누구든 들으시면 아닌 기업에서 35전에 차장 직합을 달았지만, 심적으로 부담이 너무 많았거든요.</p> <p>13년 동안 한 회사에서 부끄럼과 부러움 없이 회사를 다니니 다른곳에서도 분명 빨리 정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고, 누군가 에게는 상처를 줄수 있는 직무였어요.</p> <p> </p> <p>퇴사를 하고 처음에는 너무 좋았지요, 스트레스 주는 실적, 상사가 없으니 제 세상이었지요, 사랑하는 와이프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와  여행도 참 많이 다녔습니다. 머, 솔직히 희망퇴직 했으니깐, 퇴직금만 받고 나오지도 않았구요..</p> <p> </p> <p>퇴사를 하니, 전쟁이 나고, 환율이 오리고, 금리가 오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앞으로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면서 삶이 힘들더라구요.</p> <p>걱정도 많아지고, 퇴사 이후 방탕하게 살아왔던 스타일도 너무 후회되고..</p> <p> </p> <p>십수년 만에 40이 되서 취업 준비를 하다보니, 어려움돟 많고, 잘 풀리지도 않더라구요.</p> <p>오늘은 희안하게 몰려서 그런지, 6군데에서 불합격 혹은 지원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누구보다 멘탈관리를 잘하는 저인데</p> <p>오늘 만큼은 쉽지가 않네요</p> <p> </p> <p>아무말 없이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와이프 한테도 미안하고, TV에서 만화보면서 춤주는 아이에게도 미안하고,</p> <p> </p> <p>이야기가 두서가 없지만, 오늘의 이런 감정은 가족들에게 표현 하기도 어렵고, 설령 이야기 한다고 해도 오늘만큼은 막 쏟아낼 것 같아서,</p> <p>간만에 오유에 넉두리 해보며 오늘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참 오늘은 밤이 기네요.</p> <p> </p> <p>아빠니깐, 가장이니깐 내일부터는 기운을 다시 한번 차려야 겠습니다. 하하하</p> <p> </p> <p>머, 나이가 40이라 최근 몇년 동안 꼰대같은 이야기 하나 하자면,</p> <p>현재 정권,,, 참 저도 할말 많지만, 현재 결과에 대해서 누가 누구를 뽑았던, 그것또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p> <p>전 영업을 오래해서 절대 주변 사람들고 이야기기 할때 정시 성향을 비추지 않습니다만, 전 1번에 매월 1,000원씩 당비를 납부합니다 ^^</p> <p>전에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격론이 나누어 졌다라고 생각하는데, 오느 순간부터,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는 내용들도 올라 오더라구요!</p> <p>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또한 우리 민주주의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의견을 이야기 하는것도 겁나긴 합니다..ㅎㅎ)</p> <p>머 아이 때문에 뉴스는 자주 못보지만 볼 기회가 있다면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p> <p> </p> <p>갑자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만, (머, 오랫만에 혼자 컴 앞에서 술한잔 먹고 끄적 거리는 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p> <p>지금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우리 오유인들 분들의 위로와 찰지고 건설적인 조언이 필요 할 듯합니다.</p> <p> </p> <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 같다면 3줄 요약 이런거도 쓰겠는데, 나이를 먹고, 오늘 술도 먹었으니 그건 못하겠네요.. ㅎㅎㅎ</p> <p> </p> <p>힘찬 아침 맞이 하시고, 모두들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