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예전 회사동생과 카톡을 하다가 손절각이 나왔습니다.</p> <p> </p> <p> </p> <p>내용인 즉슨</p> <p>어제자 네이버 속보중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에 대비해 화장터 261개 개보수 증설 어쩌구....'</p> <p> </p> <p>선별진료소는 4월부터 축소하다가 최근에는 코로나 환자의 병상을 다 치워버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p> <p>서울같은 경우는 어제서야 각 구의 선별진료소를 다시 운영한다는 기사를 봤구요. </p> <p>누가 봐도 굥정부의 방역 정책은 그냥 방치 느낌이죠.</p> <p> </p> <p>그런 와중에 코로나 대유행 대비해 화장터를 다수 개보수하고 증설한다는게 속보인가 싶어서</p> <p>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알아서 코로나 잘 피하고 걸리면 화장터로~ 이런 개그같아서요.</p> <p> </p> <p>이 기사를 그 동생에게 보냈더니 4월부터 밀린걸 이제 하나보다 하면서 자기는 특별히 이상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p> <p>저는 선별진료소를 어느정도 계속 유지해서 원활한 pcr검사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 서서히 줄여나갔어야지</p> <p>병상까지 확 없애고 국민들한텐 각자도생을 얘기해놓고는 속보랍시고 화장터 증설 얘기하는게 제대로 된거냐 이런 반응을 했구요.</p> <p> </p> <p>동생말로는 별 문제도 아니고 한국은 그동안 보면 어느정부가 되는 절반은 반대하고 난리인것 같답니다.</p> <p>그리고 제가 어떤 미디어를 보는지 모르겠는데 반응이 뭐 편향적이고 격앙되어 있다 그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길래</p> <p>뉴스공장을 듣고 여기저기 기사도 훝어보다가 오유나 클리앙같은곳의 의견을 보는 편이다하고 했습니다.</p> <p>그랬더니 뉴스공장은 자기가 봤을때는 완전히 선동방송이라고 하네요.</p> <p> </p> <p> </p> <p>여기서 아...싶었습니다. 이 동생과 몇년동안 알고 지내면서 나와는 성격이나 정치, 문화적 성향이 다르지만 자주 토론을 했었습니다.</p> <p>하지만 요 근래 정부의 기업규제를 탓하거나 중국 자본에 대한 의견등으로 조금씩 틀어지다가 </p> <p>어제 결국 뉴스공장이 선동방송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p> <p> </p> <p> </p> <p>음..저는 털보 김어준과 딴지일보가 과거에 이런저런 실수도 있었지만 선동방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p> <p>뉴스공장에서 다룬 이야기가 틀린 내용도 있을수 있죠.</p> <p>하지만 제법 많은 전문가들과 전현직 의원의 얘기등 그나마 들을 가치가 있는 뉴스방송중 하나로</p> <p>생각하는데 믿고 있던 동생에게 어제와 같은 얘기를 들어서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p> <p> </p> <p> </p> <p>저는 차마 2찍했냐라고는 말 못하겠고...</p> <p>니 의견을 평소에 존중하지만 그놈의 쿨병은 버리는게 좋겠다. 그리고 니 의견이 그렇다면 그런걸로 알겠다하고 메시지를 끝냈습니다.</p> <p>저는 그 동생이랑 손절할 생각입니다. 솔직히 그동안은 내 생각과 달라도 이 친구의 의견도 귀담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했지만</p> <p>어제자로 왜 내가 이 동생과 얘기를 하면 뭔가 불편해할까 하는 생각에 답이 나왔습니다.</p> <p> </p> <p>그 동생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제가 옹졸한 사람일수 있기 때문에 혼자 결정하고 그냥 생각해보려고 했지만</p> <p>다른 분들의 의견이 너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p> <p> </p> <p>그냥 제가 옹졸하고 편향된 사람인걸까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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