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발적으로 순식간에 가입하고 제목에 '금딸'이라고 썻는데 지금보니

좀 민망합니다...

사실 이미 일주일이나 보름 정도 시도(그럼 평소에 얼마나 하는거야)해 봤는데

딱히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스트레스를 주로 이걸로 해결하다

보니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지는것 같기도 하고..

몇년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금연을 해야해서 결국 성공하기는 했는데

그때 너무 힘들어서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자주 마셨더니 그게 몸에

부담을 준거 같아요.

장트러블이 자주 생기고 얼굴에 '편사'라고 편평사마귀(나중에 알았음)가 나기 시작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딱히 스트레스 해소거리는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제는 자기위로행위 후에 몸에 면역기능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피부에 종기 여드름 편사 임파선염 입주변 헤르페스등등 학생때도 있긴 했지만 쪼금 나이먹으니까

이게 것잡을 수 없는 느낌이랄까.. 이것저것 연고들을 사모으기 시작하고 홍삼 율무 무슨무슨 약초

버섯... 병원에서 장기간 면역치료를 받기에는 시간과 금액이 부담이고 완치 확율도 알수없고...

결국은 스트레스가 모든 원인일테지만 스트레스를 완전히 줄이는건 부처님이나 가능할거같고

결론은 금딸;;; 한 두어달 해보자, 였어요

솔직히 금연은 이제 죽을때 까지 유지할 수 있겠다, 싶지만 금딸은 한두달이 맥시멈일거 같아요

이제 2일차에 주저리 주저리 해봤네요.. 선거도 잘되고 나도 좀 좋아지고 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맛있고 좋은거 많이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