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뚱뚱해 보일 때도 있지만 뭐 어때? 우리가 배가 나왔다고 징징대는 것 만큼 지루하고 헛된 일두 없어.</p> <p>마음껏 먹어 정말이야. 너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잘 먹는 너를 더 사랑해 줄 거야.</p> <p> <br></p> <p>아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을거야. 물론 너의 삶은 멋질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이 펼쳐질거야.</p> <p>지금 그렇게 아직 어리숙할 때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참 장해.</p> <p> <br></p> <p>하지만 네가 한 번 해결한 문제는 다시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해결해야만 할 거야.</p> <p>그 나이가 되어야만, 시간이 쌓여야만 알 수 있는 사실들은 </p> <p>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이렇게 알게 되는 사실은 대부분 용서와 관련이 있어.</p> <p> <br></p> <p>사람들에게 사랑해 달라고 매달리지는 마. 그럴 수 없어. 이건 절대적인 규칙이야.</p> <p>누구도 네가 원한다고 해서, 널 사랑해 주진 않을거야.</p> <p>진정한 사랑은 양쪽에서 오는거야. 그런걸로 시간 낭비 하지마.</p> <p> <br></p> <p>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내리는 가정은 너의 순진해 빠진 오만함에서 비롯된 거야.</p> <p>네가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부자가 아니야.</p> <p>또 무엇이 됐든 참 쉽게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열심히 일해서 그걸 손에 얻은 거야.</p> <p>무슨 일이든 미끄러지듯 수월히 잘 풀린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고생을 많이 했고,</p> <p>지금도 고생하고 있어. 마치 어느부분에서의 너처럼.</p> <p>늙어서 자녀와 자동차와 집을 거느린 채 어리석게 안주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p> <p>한 때는 어느 모로보나 너처럼 유행에 밝고 오만했어.</p> <p> <br></p> <p>결국 웬만한 일은 다 괜찮아 질 거야. 그렇다고 모든 일이 전부 괜찮은건 아니야.</p> <p>가끔은 제대로 잘 싸웠지만 지는 일도 있을꺼야. </p> <p>정말 힘들게 움켜쥐고 있다가 놓아주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을 때도 있을거야.</p> <p>받아들인다는 건 아주 작고 조용한 방 같은거야.</p> <p> <br></p> <p>무의미한 하루가 켜켜이 쌓여서 의미있는 무언가가 될 거야.</p> <p>고된 종업원일, 일기 쓰는 시간, 음악과 함께 정처 없이 오랫동안 헤매는 산책,</p> <p>시와 단편집과 소설과 죽은 사람들의 일기를 읽고</p> <p>사랑과 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겨드랑이 털을 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들.</p> <p>이런 것들이 모여 네 자신이 될 거야.</p> <p> <br></p> <p>넌 그럴거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