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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913737
    작성자 : 삼색쓰레빠
    추천 : 1
    조회수 : 467
    IP : 119.75.***.8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0/07/17 20:12:04
    http://todayhumor.com/?freeboard_1913737 모바일
    대한민국에서 사는 가난한 33살의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관공서에 공무직으로 연봉 2400 받는 남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일찍 이혼하셔서 친할머니와 살며 외동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네요. 네 저는 가난합니다.
    잠깐 제 과거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힘든 가정형편이라 지방대도 자퇴하고 노래방,피시방,낚시터,편의점,찜질방,식당 등 알바를 했었지요.
    제가 고등학생때 처음 알바했을때는 노래방 카운터보는거였는데 시급을 2400원 주더군요 그때가 04년쯤 될꺼예요.
    그로부터 벌써 16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의 저는 겉만 뻔찌르르하게 생활한거같습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신차 뽑아 5년 풀할부로 타고 다니고, 아직 1년 남았네요
    당장 집보다는 자동차. 흔히들 요즘말로 카푸어 마인드였지요.
    집이 가난한 저의 모습을 남들에게는 내비치기 싫어서 더 그랬던거같습니다.
    어찌어찌하다 사랑하는 여자도 만나 2년동거도 하였는데
    최근3개월 전에 헤어졌네요 음 머랄까 지금도 잡고 싶지만 저의 약한모습을 많이 봤던 사람이라 미안해서 그래서 더 못잡 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생각이라는걸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느낌이 없었는데 나이가 33이 되었더라구요. 참 빠릅니다.
    전에 살던집에서 나와서 보증금200 월세 35 원룸에 살고 한달에 44만원씩 차 할부를 내며 살고 있드라고요.
    통장 잔액은 0원입니다. 아 5만원씩 주택청약이 있어서 110만원이네요.
    0원은 돈이 없다보니 카드를 쓰게 되면서 그게 계속 이어지니 이렇네요
    그 전 여자친구가 저보다 더 월급도 높아서 같이 살때는 돈 걱정 없이, 어찌 보면 생각 없이 살았던 날의 결과 인거같습니다.
    지난달 부터 이제 정신을 차려서
    담배도 끊을려고 노력하고 하루에 회사에서 나오는 점심만 먹고 배달의민족 어플도 지우고
    주말에 바람쇠러 간다는 핑계하에 나가던 기름값도 없애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별의 별 고민을 하며
    경매책도 한권 읽어보고 제테크성공했다는 성공사례 책도 두권 읽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 같더라고요
     
    또 임대아파트 입주자 공고를 보니 1인가구 기준이 185만원이라 200받는 저는 해당사항이 없고
    아파트값 잡겠다고 기존 분들 세금 더 걷는다는 정부발표나 기사에 부정적인 이야기만 있는 상황들을 보니
    가난한 저는 이번생에 아파트는 무리겠구나 싶은 생각뿐이네요
    제가 살고 있는곳 주변에 3억 하던 아파트가 1년채 안되 4억이 되더군요
    은행에서 최대 70프로를 빌려준다하면 최소 1억 4천정도의 자부담이 필요한거 맞나요?
    1억이 넘는 자부담이라...임대아파트도 못들어가는데 철이 없던 제 33살을 보낸게 후회스럽고 너무 미안해집니다.
    네이버 기사나 다음 기사 댓글에는 기존분들 세금 많이 낸다고 정부 욕 많이 하시던데
    왜 저는 이렇게 슬플까요 지금 아파트값이 비정상인거 아실텐데 그래서 집값 올라서 기분들 좋아하셨을텐데
    세금 더 걷는다는 말에 화내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화내고 싶어요 그런데 저랑은 다른 다른나라 이야기네요
    관공서라 중소기업전세대출도 안되고 임대아파트도 못들어가고
    그럼 죽을때까지 원룸 월세 살아야 할까요 한달에 50만원씩 10년 모아서 20년 30년 노후된 아파트라도 대출 받고 들어가야 하는건가요
    내년에 차 할부끝나니 집못사고 차나 할부로 또 사버려야하나요
     
    정말 요즘 재미가 없어요
    전에 그 친구와 지내던 2년이라던 시간도 너무 아쉬울뿐이고
    그동안 정신 못차리게 살던 33년의 제 삶도 너무 바보같고
    앞으로라도 돈 차근차근 조금씩 모울려면 흔히 연애는 1도 생각하면 안되고 하루에 한끼만 먹어가며 살아야하는데
    점점 희망이 안보입니다.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래서 다들 죽는겉가 싶기도 해요.
     
     
    어디다 딱히 하소연 할때도 없고 우울한 마음에 급하게 회원가입하고 글 좀 적어봤습니다.
    몇분이나 보실지 모르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7/18 04:00:28  211.243.***.212  글쎄글쎄  69545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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