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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89604
    작성자 : 완젼개킹카
    추천 : 1
    조회수 : 813
    IP : 211.42.***.20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5/12/04 21:21:26
    http://todayhumor.com/?freeboard_189604 모바일
    이글좀 봐주세요 ㅜㅡ
    네이트 톡인가 뭐에 올려볼래다가

    그건 그쪽에 볼수도 잇을거 같아서 차마 거긴 올리진 못하고 

    그쪽이 볼 가능성이 적은 오유에 올립니다.(오유 규모가 작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 아이가 

    하지 않는걸 압니다.)

    2일전이엇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배틀넷으로 스타를 열심히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제 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아 뭐야. 지금 한창인데. 겜 끝나고 봐야지."

    하고 계속 게임을 하고있던중 대략 5분뒤 전화가 옵니다.

    찰칵(폴터 여는 소리 제꺼 소리남-_-;;) "여보세요?"

    "야! 너 내 문자 봣어 못봣어?" 

    " 못봣어 -_-"

    " 그럼 빨리봐바!"

    "(전화받던중 봄) 응. 하면 하지 뭐 "

    " 그래 알앗어" 뚜~ 뚜~ 뚜~

    문자내용인 즉슨 소개팅시켜준단거였습니다.

    저번에도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느낌이 든다고 글을 올린적이있는데

    요새 제가 그런지라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승낙을 했습니다.

    잠시후 전화가 다시 오드니 내일 어떠냐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알바가 끝난뒤 오후 8시 쯤으로...

    그리고 어제 저녁...

    아르바이트를 끝나고 집에 갈때쯤(집에 들럿다 갈려고했거든요)

    문자가 띵똥 옵니다.

    '어디냐? 오늘 니가 조촐하게 쏘는거지?' 

    본인: -_-;;모냐...돈도 없는데 
     
    그래서 답장에 ' 모야 나 돈별로 없어-_- 각자내 소개팅이 뭐 남자가 다 내냐?'

    다시 띵똥 '모야 알앗어 암튼 와'

    이럽니다. 그런데 제가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피곤했습니다. 아침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번도 않지도 못하고 구두 신고 서있어야 하기에... 제가 구두를 신지 않아 더더욱 발이 아픈거 같았

    습니다. 이런 상태에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 혼자 바라보고있던 저엿기에

    갑자기 짜증이 마구 밀려오더군요.

    ' 아. 뭐야 내가 봉이야? 소개팅하는데 왜 내가 조촐하게쏴 각자 좀씩 내든가 첨에 내가 내고 다음에

    걔가 내든가' 하면서 눈 다 맞으며 구두발에 미끄러지며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그러던중 약속 장소가 3번 바뀌더군요... 번화가에서 사람이 미어지는데

    눈맞으며 추워죽겠는데. 이리 갔다 저리갔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친구와 인사를 하고 소개 받는 사람을 보는순간. 

    기분이 더 다운... 뭐 사람 얼굴로만 판단하면 안되지만 

    저에게서 호감을 전혀 빼앗아 가지 못하시는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었죠.

    우선 배가 고파 식사를 하려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선 주선자 친구(여자였음.)와 소개팅녀가 식사를 하나만 주문하더군요 소개녀는

    먹고 왓다면서. 

    그런데 그 가게가 -_- 이상했던게 3명이면 3명이 다 각각 식사를 해야된다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럼 "차라도 시키세요" 그랬더니 계속 우물 쭈물 합니다.

    결국엔 차를 시켰습니다.

    종업원이 가고 뭐라 뭐라 자기네끼리 숙덕 대는걸 제가 얼핏 들었습니다.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돈이 없던 거였습니다.

    제가 그래서 " 뭐야.. 돈때매 그런거야? 그냥 시켜;;;"

    이러니 두 여인네 둘이 막 메뉴로 얼굴가리고 민망한듯 막웃습니다.

    '아 내가 약간 민망하게 했나?' 이 생각은 찰나...

    그 이후 밀려오는 짜증의 폭풍이 아까의 짜증과 커넥팅 됏습니다.

    ' 뭐야 진짜 돈 하나도 없는거야...? 내가 봉이냐고... 소개팅을 하러온거야 얻어 먹으러 온거야?

    게다가 스타일도 내 스타일도 아닌데... 그리고 쟨(제친구) 또 뭐야 지도 없음 모라고 쌍으로...'

    이러면서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고 식사후(식사동안은 거의 대화가 없었음.)에 슬슬 뭐 얘기하려는 분위기를 친구가

    만들려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대꾸하면서 있었습니다. 무표정으로 웃음은 차마 안나더군요 간간히 진짜 웃음나올떄만

    웃고 억지로 좋은 인상 주려고 웃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갑자기 화두가 두 여자 알바 장소로 가더군요

    하면서 몇분여간 저 앞에 멍하니 두고 얘기를 합니다. 제가 시큰둥 했으니 두 여자가 얘기를 했을수도

    있겟죠 뭐 근데 제가 끊거나 그쪽에서 커넥팅 하려는 노력여부도 없이 떠들어 댑니다.

    친구 입장이 있기에 최대한 인상 안쓰고 그냥 말없이 무표정으로 

    '아...뭐야 그냥 화장실가는척 도망갈까?. 아님 문자 보낼까 간다고...?' 빠져나갈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아...그냥 버티자...' 포기하고 멍하니있었습니다.

    그러다 소개녀가 친구에게 귓속말로 뭐라합니다.

    친구: "야. 너 재미없지?"

    나 : 응...솔직히 좀... 내가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다.

    친구: 그래 그럼 담에 만날래? 우리가 내일 월급날이라 오늘 돈이 하나도 없어서 미안

          월급 받으면 쏠테니깐 같이 놀자

    나: 아 그래 알앗어..

    이런 대화를 마치고는 도망가듯 잽싸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자리를 일어나기 전에 소개녀와 약간 미안한듯한 인사를 서로 나누고 자리를 잃어서면서

    돈이 정말 0원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약간의 대화로 -_-

    집에 가면서 정말 추웠습니다.

    제 화를 돋구며 '아 뭐야 첫눈오는날 나 뭐한거야 ㅜㅡ  아 뭐야 걔(친구) 소개팅을 뭐해도...아

    스타일도 아니고 돈 진짜 내진 않드라고 아예 없이 오는건 무슨 매너야... 내일이 월급이면

    내일 하면되지 왜 돈없는데 오늘하냐고 작정하고얻어 먹을려고 한거아냐?' 이러며 집에 왓습니다.

    집에 오고 다음날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알바를 마치고 집에 오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친구 저한테 한마디 미안하단 말도 없길래 화가 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고민게시판에 글 쓴이윱니다.ㅜㅡ 

    '야 너 어제 뭐냐. 그게 돈한푼없이. 내가 봉이냐? 소개팅이 남자만 내란법잇냐? 내가 나도 돈없다고

    했잖아 근데도 알았다고 나오라며 그리고 내가 낼수도 있지만 진짜 아예 안들고 나오는건

    내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되냐?' 이런식으로 몇개의 문자를 보냇습니다.

    한 10분후에 답장이 옵니다.

    고대로 써보겠습니다 ㄱ의 100%로 '넌 어떠쿠이마 얼굴을찌푸리고 내칭구한테 얼마나 미안했는줄아냐?

    완전 죄인같앗어 임마.'

    이 문자 하나에 다혈질인 저 뚜껑 완젼 열려 버렸습니다.

    일단 그바로 연이어온 이어지는 내용의 문자를 적어드리면 ' 그래 돈없이간건 잘못이긴한데 그건미안하고

    그래도 그건아니다 아무리 피곤했어도 말이다!'

    이러고 왔습니다. 

    미안하단말 이어지는 문자에 써잇지 않았으면 저 쌩까든가 전화해서 욕하든가 난리쳣을겁니다.

    그런데 제가 화가난 이유는 

    첫째. 미안하단 말부터 하지않았다는것. 이건 제게 정말로 미안하단 뜻이 아니라고 전 받아들였습니다.

    미안한게 먼저가 아니라 넌 어떠쿠 임마 이말부터 하고 내친구한테 자기가 미안햇다.

    그럼 저한테 미안한건 제대로 미안하지도 않은거다 그렇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둘째 니얼굴은 어떠쿠 임마 얼굴 찌푸리고잇었자나

    알바 같이 오래해서 알거 아닙니까 예전에 제가 무표정이면 좀 무뚝뚝한 표정이나 기분안좋은상으로

    오해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웃거나 기분좋으면 인상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제 칭찬이 아니라 제가 이렇기 떄문에 좀 극과 극이라 오해의 소지가 더 심한것을 말씀드리르겁니다.

    아는 애가 그런말을 하니깐 더 화나더군요 내가 그나마 자리라도 지키려고 웃으며 말 만이 못하고

    에프터 신청까진 못하드래도 나름대론 최대한 무표정이나 좀더 나은표정이라도 지으려

    노력했는데 그딴소릴하다뇨...

    하면서 자기라면 사람에 앞에 두고 그러지 않는 다는겁니다 최소한의 예의라고

    그래서 제가 너 예의 말 잘꺼냇다 예의 왈가왈부하는애가 나오면서 매너도 없이 그게 뭐냐고

    내 입장에선 어떻겟냐고 맘에 들지도 않는 여자랑 하는데 그자리에서 그렇게 까지 되면

    제가 뭐 뜯기는 입장처럼 느껴질거 아니겠습니까?

    미안하단 말 들엇어도

    진심처럼 전혀 들리지도 않고 

    되려 미안하단 소리전에 넌 어떗냐는 듯한 식의 말부터 들으니...

    화가 정말 많이 나더군요.

    제가 기분이 나쁜게 잘못된건가요? 전 제가 잘못햇으면 바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인정할건

    인정하는 스탈입니다. 주위 절친한 친구들도 다 저에게 넌 이렇다 말해줄정도로요. 하지만

    이런제가 미안하단말 하기 싫고 내가 걔한테 사과해야 할 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들지 않네요

    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쪽에서 그렇게 느꼇으면 어쩔수 없이 기분드럽더라도

    제가 욕 먹어야 되는건가요? 참... 정말 지금 제 입장에선 그 친구 어이없습니다.

    뭐낀놈이 성내는것 같습니다.

    딱 10분만 추천 눌러주세요 베스트 가고 싶습니다..

    뭐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베스트 가보고 싶단게 아니라

    베스트가서 여러분 말씀 듣고 싶어서 그러는겁니다.

    정말..

    남자만 돈내고..당연한듯한 그 태도...아...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5/12/04 21:25:25  59.187.***.13  ★Nakata★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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