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안쪽 복숭아뼈가 골절되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습니다. <div><br></div> <div>심심해서 그냥 일기형식으로 끄적거려 봅니다.</div> <div><br></div> <div>10월 24일(목) 저녁</div> <div><br></div> <div>운동삼아 다니는 배구 동호회에서 블락을 뛰다가 옆사람에게 밀려 잘못 착지하는 바람에 오른쪽 한쪽 다리로 착지함</div> <div>착지와 동시에 뚝! 소리와 함께 매우 심한 고통을 느낌</div> <div>직후만 하더라도 인대나 조금 늘어났겠지 했지만 주변사람들의 강력한 권유로 야간진료하는 정형외과겸 신경외과로 내원</div> <div>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골절로 판명!</div> <div>야간진료 당직의가 하필 신경외과 전문의라 자기는 수술여부에 대해서 말해줄 수 없다며 하루 입원 권유</div> <div>당장 다음날 출근해서 해야할 일이 있었기에 반깁스만 하고 내일 다시 방문하겠다 하고 집에옴</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388356c300251637014d5d9d7cbd82698a36b7__mn195158__w2963__h1440__f226042__Ym201911.jpg" alt="20191110_21182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311px;" filesize="226042"></div>엑스레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의사선생님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으로 대체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왼쪽 비골과 오른쪽 경골이 우리 종아리를 이루는 뼈이고 비골과 경골의 끝부분이 흔히 말하는 복숭아뼈임</div> <div style="text-align:left;">비골의 끝부분이 바깥쪽 복숭아뼈이고 의학용어로 외과라고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경골의 끝부분이 안쪽 복숭아뼈이고 의학용어로 내과라고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다친 부위는 경골의 끝부분 즉 내과 골절임</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림에서처럼 저 부위가 세로로 뚝 끊어짐,,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div> <div>10월 25일(금)</div> <div><br></div> <div>퇴근후 다시 병원 방문</div> <div>이번엔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태를 보더니 젊은 사람이고 활동량이 많을것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핀박는 수술해서 고정시키자고 함</div> <div>수술받기는 정말 싫어서 자연스럽게 붙을때까지 비수술로 깁스만 하겠다고함</div> <div><br></div> <div>10월 29일(화)</div> <div>통증과 붓기가 심해 병원 재방문</div> <div>의사가 관절부위이고 뼈가 잘못 붙으면 외상성 관절염이 반드시 오는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강력히 권유</div> <div>결국 수술 결정하고 11월 7일 오전에 수술하기로 결정(수술날짜가 늦어진 이유는 직장에 중요한 일이 연속해서 있었기 때문에 ㅜㅜ)</div> <div><br></div> <div>11월 6일(수)</div> <div>퇴근 후 입원</div> <div><br></div> <div><div>11월 7일(목)</div> <div>휠체어 타고 수술실로 이동</div> <div>하반신 마취하고 수면마취 동시에 한다고 함</div> <div>새우자세를 하고 하반신 마취에 들어감</div> <div>등에 소독약 슥슥하더니 주사기로 척추에 마취제 주입</div> <div>마취제 기운이 퍼지면서 다리에 감각이 사라짐</div> <div>마치 다리가 엄청 저릴때의 느낌처럼만 있음 (촉각은 살아있지만 통각이나 냉각 온각은 안느껴짐)</div> <div>동시에 수면마취 들어가면서 수술 시작</div> <div>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 시작</div> <div>무통주사 꾹꾹 눌러가며 참음</div> <div><br></div> <div>11월 9일(토)</div> <div>오전에 퇴원후 집에 옴</div> <div><br></div> <div>이후 상황은 병원 갈때마다 올려보도록할<span style="font-size:9pt;">게용</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글이 이상하게 올라가서 수정합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