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콜로세움 심하고 오유저들끼리 자주 싸움나는거 뻔히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기분나빠지게 시작부터 사람한테 대놓고 네네~~~ 그러시겠죠 ㅎㅎㅎㅎㅎㅎ 이런소리부터 시작해서 꼴페미 논리랑 다를거 없다는둥 좋게 말해서 웃기다고 하지 사실상 비웃는거나 다름없는 말까지
처음부터 비꼬지말아달라고 좋게좋게 그으으으렇게까지 얘기했는데 마지막까지 웃기다는 말로 사람 마음에 스크래치 내는 경우는 첨이네요






옛날 오유야 그래도 웃기는 글들 사이에 콜로세움이 있으니 
나름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이지 않겠는가... 하고 넘겼는데
갈수록 플러스는 없고 마이너스 뿐이라 오유 접속도 뜸하던 차였는데 아주 쐐기가 박히네요




요즘 오유 전체적인 분위기 저어어어언부가 말이에요...
옛날에도 분명 오유에서 봤던 중복글인데 옛날글에선 다들 웃고 넘기던걸
최근에 올라오는 글에서는 싸우고 난리난거 봤을때부터 뭔가 아닌거같다 싶긴했는데 갈수록 심하네요


요즘 며칠 오유 분위기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더이상 오유랑 저랑은 안맞는거 같네요.

그냥 계속 차곡차곡 쌓이던게 이번에 폭발한거긴한데

그냥 탈퇴하는김에 마지막으로
하소연이나 좀 하는거라 여겨주세요.
그냥 글재주도 없는 양반이 속상한 마음에 감성적이 되어선
아무말이나 막뱉는구나 해주세요.




제가 처음으로 썼던 1인칭 작가시점 느낌으로 썼던 옵치 수필을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고 베댓 올려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때 베오베간거 너무 기뻐서 남편한테 막 자랑도 했어요.

오유 첫입문이 하필 내학싸 사건이었던건 유감이지만
그래도 당시 좋은 분들께 좋은 말도 듣고 위로도 받았고 환불도 받았고해서 사실 그때 화 많이 가라앉았었답니다.

여러 게시판에서 금손분들이 (선착순으로...)직접 그려주신 그림들도 받았는데 제 하드에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감사해요.

고민상담 글 남겼을때 마치 자기 고민인것처럼 걱정해주셨던 분들,
애니 찾아달라며 똥같이 표현하던 제말을 어떻게든 찰떡같이 알아보시곤 정말 잘 찾아주셨던 분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집 강아지보고 똘똘하게 생긴 귀여운 사슴이라고 해주셨던 분 아직 닉넴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에 해주신 말인데 너무 귀엽고 기분 좋아지던 말이라 아직도 기억나요.

소소하게든 대대하게든 저에게 많은 웃음을 주셨던 업로더분들 댓글 캐리러분들 약쟁이분들 다 제 추억속에서 언젠가 또 뵙길 바랍니다.


오유도 그렇고 오유저분들도 많이 좋아했어요
그냥 오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활동을 막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정 많이 들었던 유일한 커뮤라 많이 아쉽네요

오유에 성격 좋아보이는 분들이 많이 있는거같은데...
그러니 여러분들은 어디가서도 잘되실거에요
그리고 제가 그러길 바랄게요

저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말 한마디 한글자 두글자로 절 기분좋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