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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815937
    작성자 : 나잘란더잘란
    추천 : 0
    조회수 : 374
    IP : 134.75.***.5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11/07 11:38:0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815937 모바일
    초등학교 선생을 찾습니다.
    <div><font size="5" color="#c00000">정말 오랜시간에 지나 어릴적 의문이 풀렸습니다.</font></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font size="5">초등학교..당시 86년도로 그때는 국민학교였죠.</font></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입학식을 마치고 운동장에서 교실로 들어간 우리에게 담임 선생은 받아쓰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10문제를 내었고. 틀린 갯수만큼 앞으로 나와 매를 맞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창문틀 넘어에는 이제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의 부모들이 그 장면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지켜보고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학교는 원래 이런곳인가 보다하고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더더욱 그때 왜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span></div> <div><font size="5">2018년도..지금 </font></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font color="#c00000">그 의문이 풀렸다.</font><font color="#ffc000"> </font></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다른이야기를 하다 부모님께 그 선생 이야기를 들은것이다. </span></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font size="5">그때 1학년 담임 선생은 학부모로 부터 촌지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이었다. 사는 형편이 녹녹치 않았던 우리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촌지를 </font></div> <div><font size="5">줘야했다. 수법도 가지가지 였다.</font></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1. 학교로 부모 부르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전화로 부모님께 전화하여 아이가 뭐가 않좋고 어쩌고 상담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필요하다며 부른다. 그게 촌지를 달라는 뜻이고 안주면 아얘 달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했단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2. 가정방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약간 충격적인데 정말 그땐 우리집이 사는게 녹녹치 않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가정방문후 촌지를 요구했는데 당시 현금이 없어 미안하다며 사정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지만 선생이 가질 않았단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근처 정육점에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   소고기를 외상으로 건네주고야 갔단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그외에도 소풍가면 어쩌고. 뭐하면 어쩌고 하며 촌지를 받아갔단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font color="#c00000">입학식 첫날 부터 애들을 부모앞에서 매타작 하던게 이유가 있던 것이</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font color="#c00000">었다. 기선제압으로 촌지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었다.</font></span></div> <div><font size="5">부모님도 나 학교생활동안 그런 선생은 다시 없었다면서 1학년때 선생이</font></div> <div><font size="5">최악이라며 미X년, X년 이라 지금도 치를 떨 정도 입니다.</font></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선생을 찾습니다. 86년도 부평남초등학교 1학년 1반 담임 선생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79년 생이니 86년에 초1이 맞겠죠?) 몇년뒤에는 인천 가좌동쪽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발령받아 왔다고 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기회되면 꼭 찾아가서 만나고 싶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font size="5">-----</font></div> <div><font size="5">에필로그</font></div> <div><font size="5">-----</font></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font size="5">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저도 학교생활 하면서</font></div> <div><font size="5">정말 괜찮은 선생님들도 일부.... 손에 꼽을 정도로 만나기는 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x-large;"><br></span></div> <div><font size="5"><br></font></div> <div><font size="5"><br></font>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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