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제 지갑 바꿀 때 된 거 아니냐?” <div><br></div> <div>몇 번을 들은 이야기인지 모르겠다.</div> <div><br></div> <div>사실 이 지갑을 계속해서 쓴 것은 아니다. 중간에 한 두 번 정도 다른 지갑을 매우 일사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노접에서 파는 매우 저렴했던 것들로,,</div> <div>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 했던가?</div> <div>오랫동안 사용할 수는 없었다.</div> <div>봉제가 튿어지거나 가죽이 뜨거나... 대체 얼마나 험하게 쓰는 것인지 한 달을 넘겨 사용 할 수가 없었고 결국에는 다시 원래의 지갑으로 돌아오게 된다.</div> <div><br></div> <div>지갑을 바꿀 때가 되어서 바꾼 것은 아니었다.</div> <div>그냥... 너무 오래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어 볼까 하는 마음에.</div> <div><br></div> <div>글을 끄적이는 지금도 옆에 놓여 있는 지갑을 바라 보고 있으면 무언지 모를 만족감이 든다.</div> <div>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혹은 잠시 사용 했던 저렴하고 약했던 아이들의 덕인지는 모르겠다.</div> <div><br></div> <div>요즘도 가끔 새로운 지갑에 대한 생각을 간혹 하고는 하지만 오랜 시간 걸릴 것도 없이 돈이 아깝다는 결론이 도출되고는 한다.</div> <div>게다가 지금 지갑에 너무 적응해 버려서 새로운 지갑은.....</div> <div>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상당히 보수적인 경향이 있단 말이지....</div> <div><br></div> <div>이 지갑이란 것도 사실 비산 브랜드의 지갑은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div> <div>고등학생 시절 새 지갑이 필요했고 그래서 주말에 가조들과 함께 갔던 이마트에서,,, 만원 정도?</div> <div>맞나..,? 아마도 맞을 듯,</div> <div><br></div> <div> 사실 이 이야기는 굳이 어디에 할 필요는 없었다.</div> <div>다만 제목에 쓴대로 그냥 아무 얘기가 끄적여 보고 싶었는데 마침 바로 옆에 지갑이 보였을 뿐이니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