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열차는 ITX-청춘 하나뿐입니다. (EMU 열차들이 여기 포함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제 추측일 뿐이고 그 열차는 아직 도입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그리 쓰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갑자기 컴퓨터의 글자들이 사라져버렸더라고요... 일단 브라우저엔 제대로 뜨긴 하는데... 지금은 해결됐습니다.
1.ITX-청춘
ITX-청춘은 2012년부터 경춘선에서 운행중인 열차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2층 객차가 존재한다는 점이죠. 모든 객차가 2층 객차는 아니고, 4호차와 5호차만 2층 객차로 운영중입니다. 한국에선 침대차를 제외하면 최초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에서 운영하지만, 일반운송여객약관에 의해 운행합니다. 그래서 이 열차는 수도권 전철이 아닌 간선 여객열차죠.
최고 속력은 180km/h입니다.
유일한 특급 열차기도 하죠. 아마 나중에 다른 열차들이 도입되면 특급 열차가 더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처음 개통됐을 땐 '준고속열차'라는 말이 있었는데, 어째 요즘은 그런 말이 안 들리네요.
카페 객차는 없습니다. 특실도 없고요. 다만 자판기는 있습니다.
출입문 쪽에 입석 승객을 위한 좌석이 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청춘에서 청은 청량리, 춘은 춘천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ITX-새마을과는 무관합니다.
한때 앞에 용(龍) 래핑을 했는데, 지금은 제거한 상태입니다.
용산~춘천 구간만 운행하고 있으며, 한때는 용산~대전도 운행했지만 (위의 사진이 그겁니다.) 1년도 안 돼서 망했습니다. ITX-청춘은 고상홈과 호환되는데, 경부선에는 저상홈 역들이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거기로 승차를 할 수 없었겠지만...
이 영상을 보시면 승강장에 나무로 된 뭔가가 보일 겁니다. 벤치 말고요. 저게 ITX-청춘 승강대라고 하네요. 지금은 장식으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지만...
용산~춘천 구간은 꽤 흥하고 있다고 하네요. 운행 계통으로 따지면 경원선, 중앙선, 경춘선이긴 합니다.
가장 싼 운임은 3000원, 가장 비싼 운임은 9800원입니다. 용산~춘천 구간이죠.
~요약~
-국내 최초의 2층 객차
-유일한 특급 열차
-카페 객차와 특실 없음, 자판기 있음
-입석 승객을 위한 좌석이 있음
-용산~춘천 구간만 운행중
ITX-청춘의 운행 지역입니다. 저기 경원선, 중앙선이 있긴 한데, 운행 계통은 경춘선입니다. 일반 승객은 운행 계통만 아셔도 상관 없습니다. 현업 종사자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에게는 노선도 의미가 있죠. 전 현업 종사자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도 아닙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