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어차피 그만 둘 꺼 하고 싶은 말이나 다 하고 가자 싶은데 의욕이 없고 <span style="font-size:9pt;">두서도 없을거니 </span><span style="font-size:9pt;">음슴체 사용하겠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리즈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1. </span>빠가 까를 만든다 - 오유의 위기(feat. 팬덤의 경제학)</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김어준? 읭 그거 적폐 아니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3. 건강한 환경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 오유의 타 정치인들 조롱과 언론 비꼼에 대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등을 생각하고 있는데 쓰기 전에 귀찮아서 그만두거나 차단 당하거나 하지 않을까 싶음.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레미 D.홀든의 팬덤의 경제학이라는 책에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나옴. </div></div> <div>정리하기 귀찮았는데 이전에 베오베 간 글이 있넹? 따오겠음 (<span style="font-size:9pt;"><a target="_blank" href="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373837" target="_blank">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373837</a>)</span></div> <div><br></div> <div> <hr></div> <div> <div>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팬덤의 경제학은 제레미 골든이란 분이 쓴 기업 마케팅서적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기업 마케팅과 정치가 무슨 관계가 있냐 하시겠지만 기업이 물건을 파는 마케팅은 정치인들이 </span><span style="font-size:9pt;">표를 끌어모는 선거운동과 굉장히 유사한 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팬덤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span><span style="font-size:9pt;">펼치는 활동은 정치인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특정세력(팬덤)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과 굉장히 </span><span style="font-size:9pt;">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기업이나 정치인이 팬덤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강하게 통제하지는 못합니다. 팬덤(지지자)은 결국 하나하나 <span style="font-size:9pt;">개인이 모인것이고, 이들 중 누구는 변덕이 심할 수고 있고, 누구는 어떤 부분에선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아니면 누구는 아예 </span><span style="font-size:9pt;">지지를 거둬 버리는 경우도 있는 등 변수가 많은 존재들이고 개별</span><span style="font-size:9pt;">적 인격체들이기 때문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결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지자를 어떻게 활용하나 보다 지지자들이 어떤 지지자의 모습을 보여주냐가 팬덤을 활용한 </span><span style="font-size:9pt;">선거운동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div>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지지자의 모습을 가져야 할까요? 먼저 책 속에선 팬덤을 3가지 부류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font-size:9pt;"><br></div></div> <div> <div>첫번째는 광신자 그룹입니다. 속된 말로 무슨무슨빠로 불리는 그룹으로 이들은 빠르고 열렬한 어찌보면 광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span style="font-size:9pt;">이들의 특징은 앞장서서 대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자기가 영향력이 있는 내부자가 되길 원합니다. 펜페이지를 만들고 </span><span style="font-size:9pt;">그 속에서 자신의 지식을 막 자랑하고, 상대후보나 경쟁자의 대한 음모론적인 내용을 파헤치기 좋아합니다. 굉장히 공격적인 면모를 나타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번째는 신봉자 그룹입니다. 이들은  정확한 사실을 중시하고, 자기가 무엇에 저항할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비로소 지지를 보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지지가 맹종이 아닌 이성과 논리 판단하 이뤄지는 그룹입니다. 지지를 신중하고 천천히 보내지만 꾸준히 오랜시간 동안 지지를 보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오히려 한번 지지자가 된다면 광신자 그룹보다 더욱 충선스러운 지지를 보냅니다. 지지자들이 갖춰야할 이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서번째는 신도 그룹입니다.  이들은 그냥 일반적인 대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본다면 중도적인 성향을 가졌거나 진보건 보수건 <span style="font-size:9pt;">아주 약한 성향을 띄우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어느 판에 뛰어들어 적극적인 타협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실용적인 타협을 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특히 이들의 특징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 다수임을 선호하고 긍정이건 부정이건 극단적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공격적인 의견을 싫어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신도그룹은 광신자 보다는 신봉자 그룹의 구매나 지지를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span></div> <div style="font-size:9pt;"> <hr></div></div> <div style="font-size:9pt;"><br></div> <div style="font-size:9pt;"> <div>이 책에는 애초에 "광신자들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는 단원이 따로 마련되어 있음. </div> <div><br></div> <div>읭? 광신자를 왜 포기해?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을건데 <span style="font-size:9pt;">이게 뭔 소리냐면, 광신자들이 처음에는 어떤 상품 (혹은 정치인)을 발견하고 띄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9pt;">나중이 되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공격적인 소수의 광신자들 때문에 오히려 역으로 다수의 신도들(일반 대중)이 반감을 갖고 대거 떨어지게 된다는 내용임.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치에서만 찾아도 이런 예는 수도 없이 많음. 진영 안가리고 대충 생각나는 거만 보자면<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태극기 집회라는 명목 하에 모인 503 광신도 집단보면서 와 진짜 저 진영 정 떨어진다라고 생각했던 사람 없음? 나라 팔아먹어도 503은 잘못 없다고 외치는 등의 광신도들 때문에 보수계층도 완전 저 집단에 학을 떼던 걸 작년 우리는 모두 지켜보았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이재명 시장은 어땠음? 한참 지지율 끌어올리던 방법은 자기 빠돌이 집단을 컨트롤 하던 거였고 사실 처음엔 성공적이었음. 한참 지지율 올리다가 이 집단 못 버려서 나중에 어떻게 됐음? 손가혁이라고 인터넷서 난리 피던 걸 행패로 받아들이고 버리지 않았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정의당 사건, </span><span style="font-size:9pt;">오유 열심히 했던 유저라면 오유 뒤통수 맞았을 때 생각 날꺼임. </span><span style="font-size:9pt;">욕 그렇게 쳐먹으면서도 지네 핵심 지지층이었던 애들 못버려서 어떻게 됐음? 그나마 있던 지지층도 다 학 떼고 도망가지 않았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꼭 정치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님. </span><span style="font-size:9pt;">페미니스트들이 대중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강화된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극단적이라 목소리 크게 내고 나만 옳다던 극페미 집단 덕에 양성평등 정도로 좋게 받아들이고 있던 신도 계층이 다 떨어져 나간 거도 설명 가능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게 신봉자/신도 그룹에 대한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span><span style="font-size:9pt;">문통만큼 광신도 집단에 반응 안해주는 사람도 잘 없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신도들에게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역설이랄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하여간 그래서, 지금의 '우리 이니 하고픈 거 다해' 하고 있는 현재의 오유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함.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커뮤니티만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나오는 의견이 전부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그게 아니라는 걸 우리 지지난번, 지지지난번 선거를 통해 깨닫지 않았음? 조금 더 시선을 넓혀보면 지금 얼마나 위험한지 바로 나옴.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이번에 시게 분리 사태 보면서 외부에서 보는 오유 이미지에 대해 알고 놀란 사람들이 몇몇 있음. 왜? 진짜 오유나 일베나로 사람들이 생각해서.</div> <div>일베 초창기에 이런 프레임 씌울 때는 외부에서 만든 이미지여서 엄청 반항했는데, 지금은 내부에서 만든 이미지라서 할 말도 없음.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유나 일베나 라고 내부에서는 하지 말아야된다고 입단속시키는 사람들도 있던데, 왜? 인정하기 싫어서 그럼? </span></div> <div>외부에서 보는 오유는 걍 자기랑 다른 의견 다 비공과 차단으로 찍어 누르는 파쇼 집단 정도의 이미지임.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제되는 시게를 예로 들면, 올라오는 자료는 문비어천가밖에 더 있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응 더 있음. 다른 정치인들 조롱하는 거. </span><span style="font-size:9pt;">솔직히 지금 다름은 다 찍어눌러 버리는데 확장성 개나 줘버린 거 아님?)</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노통과 문통이 인정받을 수 있는 건 다름에 대한 포용력 덕분이었는데 </div> <div>그 사람들을 추종하는 광신 집단 (특히 오유 뭐 게에 많은 분들)은 다름에 대한 포용이 전혀 없음. </div> <div><br></div> <div>대장은 <span style="font-size:9pt;">이런 모습 보이는데</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382119219b2091d52c94b05b66fe766d21d3629__mn645267__w529__h315__f42891__Ym201712.png" width="529" height="315" alt="1.png" style="border:none;" filesize="42891"></div> <div><br></div>광신도들은 절대 이러지 않음. </div> <div>비판적 지지자는 조건부 지지자니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 게 말인가 방구인가 모르겠을 정도임.  </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제는 광신적인 모습이 사람들한테 엄청 피로감을 준다는 점임. </span><span style="font-size:9pt;">지금이야 대통령된지 초년기라 아직 드러날 정도는 아니지만,,</span></div> <div>솔직히 이번에 다른 게시판들이 들고 일어난 것도 이 피로감이 한 몫 한 거 아님?</div> <div>커뮤 이정도로 하는 사람들은 접하는 게 더 많으니 더 빨리 온 것 뿐, 곧 대중들한테도 피로감 주게 될 거 아닌가 싶음.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베 이미지로 망가진 보수집단 이미지 더 씹창난것처럼, </span><span style="font-size:9pt;">진보집단 망치는 건 바로 당신들일 수 있음.</span></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