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것도 이해하고, 지켜주고 싶은 것도 이해합니다.솔직히 오유 대부분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합니다. 애초에 국민 지지율이 70%인데..

그런데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한 거 같네요.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정부기조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 적폐. 알바. 아니면 알바 때문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라는 식으로 표현을 하잖아요. (진짜 시게 글에 달린 댓글들 중에, 알바가 활동하네, 부화뇌동하네, 이명박을 잡으면 해결이 되네, 같은 댓글이 비공감도 없이 추천받는 거 보고 충격먹었어요.. 이명박이 의료수가 해결해주나요?)

그리고 비공감 때문에 베스트에서 격추되는 글도 있고. 실제로 나름의 근거가 있는 글들도 격추가 되잖아요. 비공감일 뿐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비공감 받으면 격추되는 거 아시잖아요. 

아니 뭐 실제로 오유에서 국정원이 댓글알바를 운영했고, 지금도 없다고 장담은 못하는데, 뭐 알바를 저격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랑 다른 목소리 내는 사람은 다 알바로 몰아버리니까. 이건 뭐.... 과거의 경험때문에 트라우마라도 생긴 걸까요? 

청와대도 청원 운영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다는 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일베나 메갈같은 것도 아니고, 자기 주장을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내세우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걸까요? 오유에서는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