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힘든일이 많은 해인것 같아요.
남들도 똑같이 힘들게 사는거지만 유달리 저만 더욱더

힘든것 같아요.
알바하다가도 사장이 개차반이라서 그만두고

집에서 부업이라도 할까 하고 했더니 거기 사장도
말을 너무 싸가지없이 하고 처음보는 사람앞에서

대놓고 욕을 하고 신랑도 10년 넘게 다니던일 그만두고
약간의 방황을 하는중입니다 (그래도 일을 쉬진 않아요)

요글래는 강아지 고양이 둘다 동시에 아파서 
큰 지출들이 많네요ㅠ

러시안블루송이는 어느날 갑자기 오른쪽눈을 못감아서
안약에 가루약에 약에 쩔어서 사는 중이고

시츄뚱이도 어느날 갑자기 자지러지게 아프다고 소리지르더니
병원갔더니 디스크가 터져서ㅠ 자칫잘못했다간 애기 뒷다리

주저앉을뻔 했어요ㅠ 돈도 돈인데 둘다 왜 몰랐을까 하며
자책중이고ㅠ 여긴 포항인데 디스크수술은 큰병원가야된다고

대구가서 수술했어요~ 여기 동물병원선생님이랑 
대구동물병원선생님 모두 초기에 발견하기는 힘들다고

지금이라도 발견했으니 수술했으니 다행이라고
이제부터 재활과 좀더 신경쓰면 될꺼라고

그치만 자꾸 멘붕상태가 되고ㅠ 진정 슬프네요
5일에서 7일은 입원해야된다그래서 

멀어서 가보지는 못하고 시간만 빨리가서
우리뚱이보고싶다 이런생각만 하고 있어용

송이는 그래도 다행히 약먹이는데 차도가 있는편이라서
일단은 두고보는데 이 년이 약을 안쳐먹어서 심하게 마음이
아파요(욕이라고 생각마세요 애증의 관계입니다)

또다시 시작인데 힘내야겠죠??
(적금부터 다시 시작ㅠ)

또다시 부지런히 모아서 우리송이 어디가 아픈지 검사를
꼼꼼히 해볼께요ㅠ

아....
내년에는 좋은일만;;; 아니 나쁜일만이라도 없는 해가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