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에 글을 썼었는데요
정말 저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을 위하여
쌀이라도 보내드린다 썼었는데요
댓글에 비누홈피링크 알려주시면서 연락해보라는분
엔터스 어머님이랑 문자했습니다
쌀은너무비싸니 반찬하게 달걀아라도 사는게 어떠냐고 하셨어요
웃대에서 엔터스님께 메세지 보냈는데 아직도 읽지않음이구요
 그리구 글쓰고 2일후 엔터스 어머님께 다시 문자 보냈습니다
이틀동안 대리 열심히 해서 돈은 준비 돠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하고 보냈습니다

연락을 기다리며 세상에 나도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는 마음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대리도 하루에 한콜 더 했고요 (아예안한날도있지만..) 근데 아직도 연락이없어
치킨먹었어요 

5년전에 봉사단체활동하다 비리를 목격해서 그만 둔 이후 처음 남에게 도움을 줄 기회였는데
언젠간 연락오겠죠?? 
진짜 제 삶에 가장 열심히 보낸 기간이였어요
제가 약간 힘들면 한 가정이 굶으는일은 없을거랑 마음에

기다리겠습니다

추신) 마음이 너무 좋다고 못먹는 고기 본인이 사주신다는 흑석동 사신다는분 제가 이래서 메일 못드렸어요
근데 기왕이면 저 고기사주실꺼 어렵게 사시는분 찌개용 돼지고기를 사셔서 저랑 같이 기부를 하신다면 더 좋을꺼 같어요
왜냐하면 저는 고시원비 내면 쌀이랑 김치가 제공되니 굶을일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