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간 매일 야근 주말 출근하며 바쁘게 지내다가 모처럼 그알을 보았습니다.. <div><br></div> <div>오늘 모처럼 일찍 퇴근하게 돼서 홀로 소맥한잔 하면서 봤는데.. 술기운인 건지.. 무언가가 속에서 끓어 오르더군요..</div> <div><br></div> <div>잠깐씩 눈앞이 흐릿 흐릿해지더라구요..</div> <div><br></div> <div>혼술을 오랜만에 해서 조금 글이 난잡해질 거 같아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제 나이 33살.. 적지 않은 시간을 지내왔는데 오늘 그알을 보며 제 머릿속에 한가지 빼먹은 점이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저는 민주화항쟁을 겪은 나이대 사람들을... 항쟁에 뛰어들었 거나 현실에 안주했던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았었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당시 시민들을 군화발로 짓밟던 군인들도.. 백골단도 같은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을 못 하고 지냈던 것 같더군요..</div> <div><br></div> <div>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다들 민주화 항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하는 사람들 뿐이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너무 순진했죠...아니 너무 멍청했죠.. 그 어떤 시대에도 선과 악은 항상 공존하는데..</div> <div><br></div> <div>제겐 이제는 정치얘기를 서로 하지 않는 아빠가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조금 외골수기질일 수도 있지만... 저는 새누리쪽을 지지하는 사람은 최소한 제가 생각하는 3개 범주에는 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1. 일용직 및 비정규직</div> <div><br></div> <div>2. 학력이 짧아 소득이 저조한 계층</div> <div><br></div> <div>3. 전라도</div> <div><br></div> <div>1,2번에 비해 3번이 다소 물의를 빚을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만.. </div> <div><br></div> <div>뭐 제가 여지껏 그렇게 생각하고 이제는 거의 관철이됐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보수x)는 찍지 않았으면 하긴 해요</div> <div><br></div> <div>이제는 아빠와 술먹으며 정치얘길 접었지만.. 가끔 아빠를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저희 아빠는 제가 말한 3가지를 모두 충족하신 분이거든요... 반대로..</div> <div><br></div> <div>민주당파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고 언론에서의 도움이 미미하다보니 기대치가 높은만큼 실망이 큰 것은 아닐까..</div> <div><br></div> <div>반대로 민주정의당 같은 쓰레기정당에 대해선 기대치도 없는데 언론에서 잘못된 점을 얘기하지 않으니</div> <div><br></div> <div>실망할 것도 없는 정당이 보통은 가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div> <div><br></div> <div>이게 세월이 쌓이다 보니 진보와 보수의 그릇된 관념과 생각이 관철된 게 아닌가 싶네요..</div> <div><br></div> <div>술먹고 쓰다보니 굉장히 횡설수설한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늦은 밤.. 모두 좋은 꿈 꾸세요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