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제가 생각해도 사소한거에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요</div> <div>만약 제가 이상한거라면 댓글에 써주세요</div> <div>고칠 의향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저한테는 같이 알바를 하던 친구들이 있는데</div> <div>그 둘의 이름은 장미와 민들레로 할게요</div> <div><br></div> <div>처음에 알바에서 만나서 같이 일을 하다가</div> <div>시간이 흘러 장미는 사무직쪽으로 취업을 했고,</div> <div>민들레랑 저랑은 같이 계속 알바를 했어요</div> <div><br></div> <div>근데,장미가 핸드폰이 고장났고, 페북같은 메신저를 하는</div> <div>민들레를 사이에 두고 근황을 주고 받았어요(저는 페북안함)</div> <div><br></div> <div>그리고 장미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갔을때 민들레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div> <div>"너도 여기서 사무직으로 일할래?"라며 저한테 의견을 물어봤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경력은 커녕 관련 자격증조차 없는 저는 처음에 거절을 했지만</span></div> <div>"일을 하면서 배우는거야"라는 설득에 결국 4월 끝자락에 면접을 봤습니다.</div> <div><br></div> <div>회사 안으로 들어가 면접을 봤을때 실수도 많았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취업이 된다면..."이라는 소리를 자주하셔서 </span><span style="font-size:12px;">형식적인 면접이란걸 알게됐어요</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채용됐다는 연락을 받고 첫 출근날</div> <div>면접하시던 분이 모르는거 있으면 장미씨한테 꼭 물어봐라</div> <div>물어보면 하루안에 해결할걸 고민하다가는 일주일 걸려도 못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고 그랬고 장미도 꼭 물어보라고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처음에는 모르는거 투성이 인채로 계속 물어봐야만 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장미가 잘 알려줬습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2px;">그리고 5월달이 다가오자 다들 휴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 틈에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저는 '난 수습이나까 출근해야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회사 특정상 공휴일에는 부서마다 한명씩 있어야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근데 저를 면접보던 사람이 들어오더니</div> <div>저도 5월1일에 쉬어도 된다라고 말씀을 하셔서</div> <div>장미는 "넌 복받은거야"라며 말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쉬고 돌아오자마자 면접관님이 따로 나를 부르시더니</div> <div>잘 쉬었냐고 안부를 묻더니 원래 수습은 못쉬는데 장미씨 생각하면서 쉬게 해준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물론 저는 개쫄보라 "네..." 이러고 말았지만 그냥 출근하게 해달라고 할걸 이라고 후회를 했습니다</div> <div>(제가 뒷끝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피곤하더라도 뒷끝없게 하는게 좋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평소처럼 하던일 하고</div> <div>모르는거 물어보고 하다보니 오늘따라 너무너무 힘들어서 </div> <div>'민들레 얼굴이나 볼까' 싶어서 알바하던 곳으로 향했습니다.</div> <div><br></div> <div>민들레가 저를 보더니 처음에는 반가운 표정을 짓다가</div> <div>저보고 갑자기 구석진 곳으로 따라오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왜?" 이랬더니</div> <div><br></div> <div>민들레가 "장미가 너 일 못한다고 그러더라? 근데 상처받는다고 말하지 말래"</div> <div>라고 갑자기 말해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소리 한번도 못들었거든요</div> <div><br></div> <div>상처를 받는거는 제 마음이지만 저렇게 돌려서 들으니 오히려 황당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만 그랬지 요즘에는 안 그러는데 눈치껏 잘 좀해</div> <div>그렇다고 장미한테 말하지는 말고"라며 상처받지말고 그냥 염두만 해두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저는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았구요</div> <div><br></div> <div>하아....다시 생각해도 한숨만 나오네요</div> <div><br></div> <div>마음같아서는 장미한테 "일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을 해"라고 말하고 싶지만</div> <div>그러게 말을 하면 진달래랑 장미랑 싸움이 날까 싶어 "알았어..."해버리고 말할사람도 없어서 맘속에 담아두고 있네요</div> <div><br></div> <div>그냥 친구 얼굴이나 보러 갈까하다가 잔소리만 듣고와서 기분이 더 꿀꿀해 졌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