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남고생입니다.</div> <div> </div> <div>저에게는 고모가 있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이 고모가 참 기가 막혀요.</div> <div> </div> <div>그 기가 막히는 고모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div> <div> </div> <div>욕설은 자제해주시고 한번 시간 나시면 보고 가세요. 너무 화가 나서 올립니다...ㅠㅠ</div> <div> </div> <div>저희 고모는 작년 초에 시집을 두번째로 갔습니다.</div> <div> </div> <div>시집을 가기 전까지 저희 집에 살았구요.</div> <div> </div> <div>거의 한... 9년? 정도 같이 살았네요.</div> <div> </div> <div>어떻게 같이 살게 되었냐 하면</div> <div> </div> <div>고모가 21살 정도에 집에 카드와 돈300만원 (모두 할아버지꺼) 을 들고 가출을 했어요.</div> <div> </div> <div>나가자마자 제가사는 a시 내에서 옷과 가방, 향수, 화장품 등을 카드로 구매한 후에 서울쪽으로 바로 갔죠.</div> <div> </div> <div>(자신이 어디로 도망을 갔는지 모르게 하려고 그런 것 같아요) 그 때에 제가 2살 정도였어요.</div> <div> </div> <div>당연 저의 기억이 아니라 친척분들이 말씀해주신 겁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나서 서울로 도망친 후에 300만원을 갖고 작은 방을 구해서 거기서 편의점 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면서 지냈죠.</div> <div> </div> <div>워낙 자주 가출을 하는 터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오겠지...하셨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오빠인 저의 아버지와 언니인 첫째 고모는 바년 정도</div> <div>가 지나자 결국 찾기로 결심을 합니다.</div> <div> </div> <div>제 아버지는 그 때 사업을 하셔서 꽤나 잘 나가셨는데 일을 그만두고 찾아 나섰죠...(하..ㅋㅋ;;)</div> <div> </div> <div>그러고 약 3개월 정도 신고를 하고 형사 인맥을 통해서 찾아봤지만 찾지를 못했다고 해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아는 형사분이 찾은 것 같다고 함께 가자고 하여 아버지께서 서울쪽으로 바로 갔지만 그때는 이미 짐을 싸서 방을 나간 후였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그래서 거의 멘탈이 나간 아버지는 거의 4개월 가까이 일을 못해서 생활이 힘들어 지자 결국에 직접 찾는 것을 그만두고 다시 일을 했다고 해요.</div> <div> </div> <div>그렇게 거의 2개월이 지나 첫쨰 고모께서 시집을 가기 이틀 전날에 할머니께 전화가 한통이 왔다고 해요.</div> <div> </div> <div>할머니는 받으셔서 '누구세요?' 하셨는데 '......' 하길래 '혹시 ....oo이니?' 하시니까 갑자기 뚝... 끊더래요.</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첫째 고모의 결혼식 날에 고모가 집에 돌아왔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거의 그때 돌아온 꼴이 옷은 모두 명품에 치장을 하고 있었다고 해요.(알고보니 대출로 모두 산 것이더라고요)</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근처에 월급 130 정도 주는 일자리에 취직을 해서 머물 곳이 없으니까 아버지는 방을 구해 주셨어요.</div> <div> </div> <div>전세로;;;(와... 시x) </div> <div> </div> <div>그렇게 몇년을 살다가 제가 7살 때에 어느날 할머니댁에 가서 놀고 있었는데 고모가 갑자기 찾아왔어요.</div> <div> </div> <div>그러고는 그날 저녁에 할아버지께 자기 배를 가리키며 임신을 했다고 그러더군요...</div> <div> </div> <div>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모는 남자를 데려오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허락으로 결혼을 하게 되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그 얼마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요....</div> <div> </div> <div>그래서 슬픈 마음으로 결혼식을 맞이하게 되죠.</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아이를 낳고 1년 정도가 지난 어느 정말 평화롭던 나의 초딩1학년 날에 갑자기 또 고모가 찾아왔어요.</div> <div> </div> <div>그 아이까지 데리고 저희 집에요.</div> <div> </div> <div>저는 속으로 '응? 고모 무슨 일이 있는가? 고모부는 왜 안왔지?' 하고 그냥 순진하게 생각했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그 때 고모가 찾아 온 이유가 자기가 남편이랑 안맞다며 이혼할거라고 아버지께 찾아온 거였지요.</div> <div> </div> <div>그래서 친척들과 다 같이 모여서 의논을 했어요.</div> <div> </div> <div>뭐 아이를 어떻게 할건지 그 이후의 생활은 어떻게 할건지 등등 </div> <div> </div> <div>결국 아이는 남편보고 키우라 하고 그십x 아니 그 고모는 저희 집에 살게 되었어요.</div> <div> </div> <div>사실 고모가 전에 가출을 했을 떄에 지은 빚이 5000만원 정도가 되었데요. 이곳 저곳 모두 합쳐서 거즘 (미쳤죠;)</div> <div> </div> <div>그래서 남편 쪽 집에서 빚을 2000만원 정도 갚아 주었는데 그것을 다시 달라고 요구를 했었죠.</div> <div> </div> <div>그래서 아버지는 힘들게 일해서 모은 돈 1500만원과 그 이후 300만원을 더 주었어요 그리고 양육비로 400만원을 더 주었지요.</div> <div> </div> <div>(참고로 결혼식을 할 때에 결혼 비용의 90퍼를 저희 아버지가 부담하시고 결혼 선물로 냉장고와 장롱, 세탁기를 주었어요. 아오 생각하니까 빡치네요;;)</div> <div> </div> <div>그래서 결국 고모는 저희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그 때의 고모말이 자기는 2달만 살다가 방 구해서 근처로 나갈거라고 그랬었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엄마는 꾸욱 참고 진짜 엄청난 멘탈로 버텼었데요.</div> <div> </div> <div>근데 그게 1년 2년 3년.....쭈욱 간거죠.</div> <div> </div> <div>왜 안쫒았냐고요? 할머니가 계속 고모에 대해서 말만 하면 갑자기 펑펑 우시면서 '어떻게 니가 나하고 걔(고모)한테 그럴 수가 있냐...' 그러시면서 통곡</div> <div>을 하셔서 주위의 친척들이 엄마를 계속 갈구셨데요. (물론 동생사랑 아버지도 포함)</div> <div> </div> <div>결국 엄마는 저와 제 동생의 방 두개 중에 하나를 고모에게 주고 살게 되었어요.</div> <div> </div> <div>하... 그런데요 사사건건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고모는 트집잡고 할머니한테 일러바치기를 시전하여 엄마를 계속 욕먹였어요.</div> <div> </div> <div>(그 때 등ㅋx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9살)</div> <div> </div> <div>결국에 엄마는 버티기 힘들어 외갓집에 가서 상황을 말하셨죠.</div> <div> </div> <div>분노하신 외할아버지는 아버지께 당장 그 시누이 내쫒으라고 하셨지만 아버지는 얼마 후면 갈 것이라고 설득하여 일을 그냥 마무리 시켜버렸죠.</div> <div> </div> <div>그렇게 몇년 동안 살면서 저와 제 동생들을 갈구던 고모는 어느날 사고 싶은 옷과 가방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서 옷과 가방을 산 것을 아</div> <div>버지께 들켰어요. 결과는 뻔하죠 아버지가 1000만원을 갚고 엄마와 부부싸움을 한 뒤에 고모는 아무 잘못 없는 년이고 엄마만 나쁜사람 만들었죠.</div> <div> </div> <div>하오 시x 욕나오네요.</div> <div> </div> <div>더군다나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실패하고 집의 형편이 매우 어려워져 제가 6학년 때에 집을 옮겨 삭월세에 방 거실, 화장실, 부엌, 방 두칸의 집</div> <div>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당연하다는 듯이 고모는 방하나를 차지하고 저희 가족은 안방에서 모두 자게 되었지요. </div> <div> </div> <div>그렇게 제가 15살 까지 계속 살았구요.</div> <div> </div> <div>그동안 엄청나게 저와 제 동생을 갈궜지만 그것에 대해 말을 하기에는 하루종일 적어도 끝이 없을 것 같네요;</div> <div> </div> <div>제가 15살 즈음에 고모가 자기 친구들과 스키장을 갔다가 왔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돌아와서 며칠 뒤에 아버지가 마당에서 고모가 친구들에게 욕먹는 장면을 보셨죠. 그래서 그 일에 대해서 고모에게 물으니까</div> <div> </div> <div>고모가 한 말이 자기가 1년 정도 전에 친구들에게 400만원 정도를 빌렸었는데 제발 이제는 갚으라고 하길래 자기는 이미 돈을 다 써버려서 돈이 없다고 </div> <div>했었데요. 그래서 기가 막히는 친구들은 도대체 집세도 안내고 전기세도 안내고 물세도 안내고 생활비는 한 푼도 안내는 니가 돈을 어디다가 썼냐? 하고 </div> <div>물으니까 고모가 사실 자기가 2000만원을 모앗는데 그것을 저희 아버지에게 빌려주는 바람에 지금 돈이 없다고 했데요.</div> <div> </div> <div>당연히 구라인걸 아는 친구들은 빡쳐서 고모에게 찾아와서 그런 것이었던 거구요.</div> <div> </div> <div>하.... 그래서 아버지가 또 어려운 형편에 친구들에게 이자까지 붙여서 450정도를 주고 해결하셨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3달 정도 뒤에 집에 사채업자가 찾아왔었어요.(미친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래서 겨우 보낸 뒤에 고모보고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사실 6개월 전에 돈을 또 빌렸었데요 (500만원 이었던가...?)</div> <div> </div> <div>그래서 결국 그것도 친척들과 아버지가 합쳐서 갚았죠.</div> <div> </div> <div>진짜 그래서 집에 형편이 어려워졌었죠. 진짜 밥을 밥과 김치만 해먹고 살았었어요. 진짜로요.</div> <div> </div> <div>보일러는 돌리는 것은 꿈깨고 진짜 추워서 이불 포옥 덮고 진짜 죽는줄...</div> <div> </div> <div>그러고 제가 16살이 되고나서 어느날 친척들과 모인 자리에서 고모가 남자가 생겼다고 말을 했어요.</div> <div> </div> <div>하... 기가 막히죠...</div> <div> </div> <div>아빠는 화가 나셔서 또 임신이냐고 물으니까 고모가 그건 아닌데 그 남자가 너무 좋다고 그랬어요.</div> <div> </div> <div>(하 분명 또 뭐 잤겠죠.)</div> <div> </div> <div>근데 고모가 하는 말이 지가 결혼을 하고 싶어서 남자를 데려오고 싶은데 우리집이 너무 쪽팔리니까 제발 이사 좀하자고 그러더라고요.</div> <div> </div> <div>대놓고요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말했어요. 집이 쪽팔린다고.</div> <div> </div> <div>(시x누구때문인데)</div> <div> </div> <div>그래서 여차여차 이사를 해서 지금 제가 사는 집으로 옮긴 후에 고모는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div> <div> </div> <div>결혼 비용은 50씩 내서요. 그것도 만만치 않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렇게 9년간 그 시x 아니 고모와 살다가 고모가 갔어요. 근데 얼마 전부터 동생의 핸드폰의 카카오톡이 이상하더라고요.</div> <div> </div> <div>카카오톡 계정이 탈퇴되어서 모든 카카오톡 정보를 잃어서 동생이 빡쳐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그것의 근원을 알았어요.</div> <div> </div> <div>고모가 4년 전에 동생의 핸드폰 번호로 자기 카카오톡을 연결시켜서 지금까지 쓰고 있었던 거에요. 거기에다가 자기 아이패드는 제 핸드폰 번호로 카카</div> <div>오톡을 연결해서 제 것도 이상했구요. 하오.... 그래서 다시 되돌려 놓으려 하니까 제 것과 동생의 것이 꼬여버렸어요. 지금 제가 쓰는 것은 제 본계정이 </div> <div>맞는데 그 본계정과 제 동생의 본계정이 꼬인 것이죠. 하... 빡치네요. 진짜로ㅜㅜ 그래서 글을 올려봅니다. </div> <div> </div> <div>아, 고모가 왜 생활비를 안내는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릴게요.</div> <div> </div> <div>고모가 지금은 월급을 190 정도 받아요. </div> <div> </div> <div>그월급을 옷(메이커),가방(메이커),향수(메이커),신발(메이커)로 사고 핸드폰 나오는 것 마다 할부로 바꾸고 아이패드 3대사고 하느라 월급을 받을 때 </div> <div>마다 다 쓰고는 자기도 살기 힘들다며 엄마에게 돈을 못준다고 해서 할머니의 쉴드로 생활비를 안내게 되었어요.</div> <div> </div> <div>지금 남자랑 살면서 한달에 용돈 40만원 밖에 못쓴다며 지가 불쌍하다며 친척들에게 한탄하고 할머니는 그년 불쌍하다고 매일 밤 우십니다.ㅋㅋㅋㅋㅋ</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하...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셧고요.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여러분 이 글 널리 퍼뜨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