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대선 직전

부산에서 무슨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총년 투표지지를 목적으로 하는 콘서트였는데 사실 그런건 잘 모르고 공짜콘서트를하는데 YB 김제동 옥상달빛이 온다길래 

누나랑 공짜 콘서트 보러갔습니다 ㄷ ㄷ 

막상 가보니 민주당측에서 주최한 콘서트더라구요

그때도 별 생각없이 공연보고있는데

저 구석에서부터 사람들이 웅성거리더니...

문재인 전 대표님이 가까이 오더니 제 옆옆뒷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그 자리는 상석도 아니고 진짜 구석 후미진 자리였는데..

암턴 그때부터 두근두근 끝나면 싸인받을까 근데 싸인받을 펜이나 종이는 없고 팬만 구해서 잠바에 받을까 고민하던중

공연이 끝나고 자연스레 사람들은 문재인 전대표님쪽으로 모이길래

옆옆앞자리였던만큼 빨리 다가가서 악수를 청하며 '존경합니다'

라고 말하니 오히려 본인이 더 쑥스러워 하시며 '아이고 아닙니다'ㅎㅎ 라고 하시더군요

대통령 후보인 사람이 소시민에게 오히려 더 쑥스러워하며 아니다라고 말하니 감동받았습니다 ㄷ ㄷ ㄷ 

가문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