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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398419
    작성자 : 퀵서방s
    추천 : 1
    조회수 : 6804
    IP : 202.30.***.15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11/14 21:13:4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98419 모바일
    국민질환의 위엄 비염수술 후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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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p>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125600c9152932c0b043a8bf1d919469799c8a__mn373988__w300__h378__f15755__Ym201611.jpg" width="300" height="378" alt="Screenshot_2015-02-02-18-28-17_edit.jpg" style="border:none;" filesize="15755"></div><br><p></p>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br>.<br>.<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초등학교를 지나, 중 고등학교, 대학교,<br>그리고 군대이후 회사에서까지, 세월은 변하고<br>많은 것들이 함께하고, 사라지던 내 인생의 많은 시간동안 <br>이것만큼은 항상 나와 함께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비염.</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나 비염이야~ 하면<br>여기저기서<br>나도 / 어 나도 / 나돈데<br>라는 메아리 비슷한 걸 듣게 되는,<br>국민질환의 위용을 뽐내는 그 비염.</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코? 풀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br>혹~~~ 시나 있을까봐<br>이야기를 드리자면,</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봄에는 꽃가루와 간질간질한 코에서 주르륵<br>여름에는 에어컨이 좀 틀어져있다 싶으면 주르륵 <br>가을에는 환절기로 주르륵<br>겨울엔 감기를 동반한 코막힘으로 주르륵<br>(코가막혔는데 코가흐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공부할 때 주르륵<br>밥먹을 때 주르륵<br>가만있어도 주르륵</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코는이미 헐어서 너덜너덜,</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오죽하면 제일 편한 시간이 콧물걱정이 없는 <br>수영장과 목욕탕에서의 시간이었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이렇게 한평생 함께해온 비염을 <br>이제야 한번 치료해보려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큰맘먹고 찾아간 서울의 빌딩숲속 병원은 <br>‘동네 병원과는 다른 퀄리티를 보여주지않을까’ 라는 <br>환상을 충분히 가질만한 위치선점능력을 보여주며,<br>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먼저 병원에서 CT를 찍고, 여러 알러지 검사를 하며<br>내 상태를 확인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알러지 검사 중 강아지,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좀 심했고,<br>그것보다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너무너무 심했다.<br>항원 반응검사를한 내 등을 보고 간호사가 멈칫 한 것 같은건 착각이겠지..<br>(검사 후 심하게반응한 그곳이 3일동안 간지러웠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CT를 찍고보니<br>알고는 있었지만 코 내부가 휘어있는 비중격 만곡증이 있었고,<br>안에 콧물이 나오는 하비갑개라는 부분이 많이 부어있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래서 비중격만곡증 수술과<br>하비갑개 고주파 수술 이 두 개를 하게 됐는데,</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먼저 비중격만곡증은 안쪽에 휘어있는 부분을 <br>안에 기구를넣고(!)<br>뼈를뜯고(!!)<br>이어붙이고(!!!) <br>수술을 한다고 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해본 수술이라곤 초등학교 3학년<br>엄마따라 돈가스먹으러 가본 적 밖에 없는 내가 <br>이걸 할 수 있을까 싶어지는 대목.</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리고 하비갑개는 절제술/고주파수술 이 있는데,<br>보통 절제술은 예전에 많이 시행했지만, 하비갑개를 제거해버리면<br>하비갑개의 기능이 나름 있는지라 복구가 불가능한 점, <br>출혈과 고통(!)이 심한 점<br>등을 들어 고주파수술을 권하셨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뭣보다 재발하면 평생관리 무료로 해주신다고 하니, <br>의느님의 뜻대로.....!</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첫날 검사를 마치고, 수술전날부터 미리 먹는 약을 받아오고,<br>수술 당일이 되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아침 10시에 내원해서, 미리 수액을 맞고 무통 주사를 맞고,<br>엉디 주사도 맞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br>병실에서 대기하다보니<br>11시쯤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수술대에 있던 팔다리 몸 고정 찍찍이를 보니<br>마치 정신병원 구속구의 그것과<br>고어영화에서 많이 보던 그것의 이미지가 살짝 스쳐가긴 했지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움직이면... 위험 할테니... ㅎㅎ’ 라며 스스로를 진정시켰다.<br>눈이가려지고, 수술등이 켜지고, 국소마취를 맞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내심 프로포폴이나 이런거 놔주지않을까 기대했지만<br>내 불순한 기대는 콧속으로 깊게 박혀오는 주사바늘로 <br>응징당하는 듯 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코가 얼얼하고 혀가 얼얼해질 때 쯤, <br>무언가 뚝딱 뚝딱 하신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씨(간호사) 머리좀잡아줘요’</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으적 으적 소리가 난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등에 식은땀이 흐르고<br>제발 내손 누가좀 잡아줬으면;;;<br>하는 마음이 간절히 들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맹맹해서 사실 별 느낌은 안나는데<br>그 와중에<br>살짝 마취가 덜 된 부분에 찔끔찔끔 느껴지는 느낌은<br>그 고통의 크기와 관계없이 <br>날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선생님.. 거긴.. 안돼요.. 하앙)<br>그리 아프지도 않았건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렇게 공구시간이 끝나고,<br>하비갑개를 고주파로 지지시는데, <br>오지어 탄내 비슷한 냄새가 날 때 쯤<br>정신을 반쯤 놓은 상태여서<br>속으로<br>‘히힣 오징어냄새 데헿 헤헿ㅎㅎ’거리며<br>불안감을 떨쳐버리려, 스스로 위안하고있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렇게 2시간 같던 20분~30분정도가 지나고,<br>솜을 박아넣으며 수술이 끝났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수술 정말 잘됐어요’</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으레 의사들이 하는 멘트인건지<br>정말 잘돼서 하는 이야기인건지 구분이 잘 되진 않았지만, <br>어쨌든 잘됐다는 이야기에 마음을 놓고 병실로 향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생각보다 아프진 않네?’<br>‘솜 이틀간 막고있어야된다던데 많이불편하려나’<br>‘언제쯤 다 낫지?’</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핸드폰게임을 하면서<br>퇴원시간인 오후 4시까지 버텼다.<br>코가 막혀있다보니 콧물 핏물이 솜 사이로 새어나오고,<br>제대로 나오지 못해 눈물로도 새어나와 <br>내가 이 기회에 피눈물도 흘려보는구나 싶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거즈로 막힌 코에 다른거즈를 대서 흘러나오는걸 막고,<br>휴지를 계속 들고다니며 눈물을 닦으며 집으로 돌아갔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이런 상태가 2~3일정도 지속됐던 것 같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2틀동안 코에 솜을 박고있었는데, <br>바로 전 주에 수술을 했던 친구가 이 때가 제일 불편하고 힘들다고<br>했었어서 걱정했으나,</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1년중 코가막힌날이 굉장히 많았던 나로썬<br>막힌 코는 여느때의 연속일뿐,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이런 나를 보며<br>그랬던 힘든 세월을 잘 버텼다며 스스로 칭찬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리고 다다음 날 솜을 빼러갔다.<br>의사선생님이 콧속깊이 박혀있는 솜을 쑥 빼내는<br>바로 그 순간,</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아, 달라졌구나. 확실히. <br>알수 있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코가 없어진 것 같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사람 해골을 보면 코에 구멍이 두 개가 딱 뚫려있는<br>그 모양, 지금 내 코가 그렇게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감탄하고있을 때, <br>역시나 의느님은<br>‘잘 아물고있어요. 잘 됐네요’ 라시며<br>날 한번 더 위로하셨고<br>약을 더 받고 집에 돌아왔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솜은 뺐지만, 아직 피가 가끔 나오고 콧물이 나와서 <br>코를 거즈로 덧대고, 휴지를 들고 다녔다.<br>2~3주정도는 진물같은 콧물이 날 수 있다고 하셨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br>간만에 제대로 맛이 느껴지는 밥을 먹고,<br>아직 흐르는 코를 닦아내며 <br>완벽히 나은 내 코를 상상해보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렇게 1주일이 더 지나고,<br>이제는 진물같은 콧물도 많이 나지 않는다.<br>수술했던 친구는 1주이상도 고생하던데,<br>난 피도 많이 안나고 너무 금방나아서<br>스스로가 너무 신기했다. <br>플라나리아급의 회복력이랄까,<br>내 몸이 이때를 기다린것만 같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이제는 약은 안먹고,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고,<br>2주에 한번 체크받으러 병원을 가는 수준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가끔 옅게 진물이 배어나오긴하지만<br>잘 나지 않고, 정말로 ‘일반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1. 얼마나 아픔?<br>- 수술 끝나고 마취풀릴 퇴원쯔음에 두통이랑 통증이 좀있어서 처방해준 진통제 먹었음. <br>그리고 솜 뺐을 때 욱신거리고 좀 아파서 그 진통제 또 먹음. 이 두 번 말고는 아픈적이 거의 없었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2. 얼마정도 들음?<br>- 두 개 수술 다해서 160들었고 씨티촬영비, 약값 통원비 해서 170정도? 들은 것 같음. 실비보험이 있어서 150정도 지원받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3. 일상생활은 언제 ? <br>- 춤추고 운동하고 무리할거 아니면 솜 빼고 다음날에도 코 좀 닦아내면서 일상생활 가능.</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4. 올 ㅋ 코세움?<br>- 200더달래 ^^보험 안돼 개 아숩....ㅜㅜㅜ</p> <p style="margin:6px 0px 0px;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5. 더궁금한건 댓글로!</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1/14 21:18:21  223.62.***.222  lotus  72856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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