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민방위훈련입니다.

매월 15일 2시에 웨에엥 하는 소리와 함께
민방위 훈련입니다. 하면서 차량과 보행자 통제를 하죠.
무려 30분간이요.

그리고 예비군훈련이 없는 40세 미만의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민방위 교육을 실시합니다.
여성분들도 신청하면 참가 가능하다는것 같아요.

민방위 교육때 무엇을 하느냐. 전쟁시. 재난시. 인명피해시...대처방법 구조방법 등을 이론과 간단 실습으로 배웁니다.

소화기 사용법. 인공호흡법. 화재.지진 등 재해 발생시 전기가스 차단하고 라디오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정보 확인하고 동네에 가까운 대피 장소가 어디 어디 있으니 큰 구조물을 피해 이동하라 등등 자세히 알려주죠.
실제 재해 발생시 민방위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소집되어.  시민들을 대피장소로 인솔. 안전확보등의 일을 하게 된다고 교육시 알려줍니다.

 그게 바로 매월 있는 민방위 훈련이죠. 사실은 사거리에 차량과 사람이 그냥 멈추는게 아니라. 민방위 대원의 지시에 따라 차량은 우측으로 붙여서 소방차등이 지나갈 길을 만들고. 사람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입니다.

이번 지진때 민방위 대원들이 소집되고 시민들 인솔했나 궁금하네요.
현실적으로도 직장이다 뭐다해서 힘든걸 압니다만.....
그럼 현실에 맞게 바꿔나가야죠.

결국 서로 불편만 초래하는 보여주기 시스템인거죠.
바꿀수 없다는거 알아요. 훈련 제대로 하면 안전불감증 국가에서 엄청난 민원이 쏟아 질테니까요.
매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해.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는 나라임에도. 실제 재해.재난이 일어나면 아무것도 못. 안하는 현실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