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옆집에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div>여기에 관해 해결방안에 대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옆집엔 어르신 한 분이 살고 계십니다. </div> <div>저는 두어달 전부터 가끔씩 쿵쿵거리는 벽치는 소리와, 고함을 치는 소리(치매노인의 소리로 추측했습니다)가</div> <div>가끔씩들려서 이걸 경찰에 신고해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div> <div>바로 옆집이기에 마찰을 우려해서 고민만 좀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어제 낮에 집에있는데, 옆집앞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나서 나가보니</div> <div>6~7명이 있는겁니다.(경찰관 두분과 119 소방.구급대원 3~4분과 신고자 한 분)</div> <div><br></div> <div>그래서 옆집문제로 왔냐고 여쭤보고, 저도 그간의 일에 대해 말씀드리며</div> <div>안 그래도 신고를 하려고 고민중이었다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보니까, 신고자는 옆집 어르신과 10년정도 알고 지낸 지인분으로</div> <div>연락이 3달 정도 되지않아서 경찰에 신고하였답니다. 그래서 다들 같이 오신거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경찰이 문열어 달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저도 나갔던건데</div> <div>119대원께서 문을 따고 들어가니</div> <div><br></div> <div>현관문앞에 쓰레기봉투 몇개가 썩어서 매우 심한 악취를 내고 있었고, </div> <div>현관중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정말 심한 악취였는데 현관문이 닫혀서 그동안은 냄새가 거의 나질 않았거든요.</div> <div>가끔 나는 냄새는....작년에 이 어르신이 여름 내내 현관문을 열어두고 있을때 나던 독거노인 냄새라...</div> <div>그 냄새인줄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현관중문도 잠겨있던걸 아무리 열어달라고 해도 안 열어줘서 그마저도</div> <div>119대원께서 문을 따셨는데</div> <div>집안이 온통 난장판인겁니다.</div> <div><br></div> <div>원래는 아주 깔끔한 성격이었다는데..</div> <div>제 추측이었던 치매가 맞았고... 몇 달사이에 치매가 심하게 오셔서</div> <div>집에있는 유리로 된건 상당수 깨져고......</div> <div>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쿵쿵거리는 벽치는소리는........확인해보니 정말 벽치는 소리였더군요.</div> <div>우리집쪽이아닌 반대쪽옆집쪽의 벽이 사람 머리크기정도의 넓이로 깨져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치매라 경찰관께서 말을 걸어봐도 의사소통도 불가하고 겨우겨우 </div> <div>살아계신거였습니다. </div> <div><br></div> <div>진작 신고할걸 이라는 생각과 옆집 사는 이웃으로서..괜한 죄송스러움이 느껴졌네요.</div> <div><br></div> <div>더 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div> <div>경찰관께서 이 분을 정신병원이나 요양소에 모시려고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니</div> <div>작년부턴가 인권문제로 어디서도 막 와서 데려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div> <div>치매노인을 앞에두고 1시간가량이나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119대원들께서는 문만 따고 생존여부 확인한다음엔...</div> <div>보호자도없고 살아계시고 해서 자기들이 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그냥 돌아가셨는데</div> <div>출동한 경찰관께서 여기저기 백방으로 알아보다보다 </div> <div>다시 119대원들 오셔서 인근 정신병원으로 모셨다고 합니다.</div> <div>나중에 다시오셔서 하는 말씀으론...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여기서도 꽤나 고생하셨다네요. </div> <div><br></div> <div>어쨌든, 불행중 다행으로 이 어르신은 병원에 모셨는데,</div> <div>문제는 쓰레기입니다.</div> <div>얼마전부터 집에 간간히 보였던 바퀴벌레들도 여기서 넘어온걸로 추측되고</div> <div>몰랐다면 몰라도...그 쓰레기의 악취를 보고나니 당장 치워야 된다고 생각하는데</div> <div>이게 개인 사유인데다 독거노인 본인이외에 보호자가없어서 </div> <div>함부로 해결할 수가 없다더군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옆집 주민으로서 걱정 및 스트레스가 막심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찰관께선 어제저녁 8시경에 돌아가시면서 하는 말씀으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일 구청, 동사무소,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보면 해결방안이 생길꺼다는 말씀을 주셔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오늘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전화를 해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와이프가 다른걸로 관리사무소에 문의할게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span></div> <div>그 옆집인걸 아는순간 그문제를 말 하지도 않았는데, 이거 빨리 자기들도 해결하고 싶고 청소하고 싶은데</div> <div>해결 할 수가 없답니다. </div> <div><br></div> <div>무단주거침입이 된다는거 같더라고요..</div> <div>동사무소 담당자분도 말씀하시길 자기들도 고민중이라는데, 고민은 공통적이였습니다.</div> <div>'<u>집에 함부러 들어갈 수가 없다.'</u></div> <div><br></div> <div>청소.정리는 다들 하고싶어하는데 절차상 문제때문에 할 수 없는 상태인거죠...</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나면 동사무소나 관리사무소나 어디서든 방안을 모색해서 해결을 해줄 수도 있겠지만,</div> <div>빠른해결을 위해 저도 제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걸 해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div> <div>이 문제에 대해 조언이나 해결방안을 아시는 분 있다면 댓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사진도 찍어둔 몇 장도 올려봅니다. </div> <div>찍지못했던 집 안 쪽의 상황은 이거보다 더 심각했습니다.</div> <div>안방과 주방사이의 미닫이중문도 다 깨져있고...안방은 진짜 충격이었네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366992917f19b7b3bb4d4aaf72e058f288b12e__mn457978__w1080__h1920__f359472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200" alt="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5947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366994e908e8fc038f44c0b721bddbe52585dc__mn457978__w1080__h1920__f345573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200" alt="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4557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3669959df971ffeeb340a9b764f83b419b5111__mn457978__w1080__h1920__f304268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200" alt="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0426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366998c4f77015136c4b7296fa02ed0891874c__mn457978__w810__h1440__f229549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200" alt="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29549"></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독거노인(최초신고자들 통해 알아보니 결혼 안 하셨고, 60대중반이시랍니다) 한 분이 사시다가 </div> <div>치매가 와서 병원에 이송되셨는데, 집은 방치가 되어버렸고, 깔끔한 상태로 방치라면 문제가 없는데</div> <div>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더미때문에 해결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