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016년 7월 13일 퇴근길...</div> <div> </div> <div>전 버스 뒷자리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가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div> <div> </div> <div>이 학생은.. 주변에 친구를 찾는지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저를 툭툭 건들었었죠... (저 참고로 36세 ^^::)</div> <div> </div> <div>처음에는 참다가.. 그애 한데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봐 학생 ~! 사람을 쳤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라고 말을 하니.. 그 학생 놀란 토끼눈으로 눈만 껌뻑 껌뻑 거리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그 학생은 계속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쫌 불안해 보였어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제가.. 내릴곳이 다가 와서.. 그애 한데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나 이제 내려야 하는데... 자리좀 ..."</div> <div> </div> <div>이말을 하는 순간...</div> <div> </div> <div>그애는.."네~~~?? 왜요~~~~"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div> <div> </div> <div>많이 당황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자세히 보니.. 그애.. 정상적인 아이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 부터... 마음이 무거워 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애가 툭툭 건딜고.. 그랬을때... 좀만 참을껄.....</div> <div> </div> <div>하루가 지났는데도... 그애에게 사과 하지 못한것이... 마음에 계속 걸리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