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뜸 읍슴체( 스크롤 압박 주의!! )</div> <div> </div> <div> </div> <div>초딩때 부터 집과 학교를 잘 찾아 가지 못해서 전학가면 항상 어머니가 근 한달은 한번 간 길로만 대리고 다니셨음.</div> <div> </div> <div>친구들과 하교 할때도 어머니가 댈고 다녓던 길이 아니면, 지름길로도 안다님</div> <div> </div> <div>친구들이 "야 이쪽길이 니네집 더 빠른데" 난 항상 "놉" 이쪽으로 갈꺼임을 시전했음.</div> <div> </div> <div>제대후에 친구녀석이 결혼을 해서 집들이날 설로 상경함</div> <div> </div> <div>원래 친구집은 몇번 가본상태 였음. 마포의 어디쯤 이란건 알고 있었는데.. 오후 여섯시쯤 대서 친구의 집근처 건물이 길건너에 보임.</div> <div> </div> <div>내비가 없던 시절 길치인 내가 단 한번에 시간 마춰서 도착하다니 싱기함. 길건너만 가면 바로 친구집 인데 ^^</div> <div> </div> <div>아무리 가도 그집을 갈수가 없는거임. 도저히 길건너를 갈수가 없어서 차를 세우고 친구에게 저나함.</div> <div> </div> <div>"너 어디야?" "응 니네집 바로 길건너 까지 갔는데.." "근데?" " 니네 동네 건물이 지금은 안보이네??" ".....너 어디야 내가 델로 갈테니깐 꼼짝말고 거있어"</div> <div> </div> <div>"아냐 아냐 니네 동네 건너편 인까 한번더 돌믄 찾을꺼 가터, 공덕 사거리만 찾아감 대자너?" "그려 거긴 찾을수 있겠냥?"</div> <div> </div> <div>"빙시 당근이지 니네 동네 길건너 까지 갔단까 !! " 다시 왔던길을 머리속으로 되내이면서 차를 몰았슴.</div> <div> </div> <div>하지만 아무리 가도 오면서 보였던 것들이 안보임 강이 보이고... 폭포가 보이고... 아.....</div> <div> </div> <div>결국 친구에게 저나하고, 친구가 택시 타고 김포까지 와서 날 댈꼬감. 저녁 몇시나 댔을까? 제수씨도 내 동창인데ㅠ, 셋이 아무런 말없이 그렇게 늦은 저녁을 머금. 아직도 제수씨 그때 표정이 생각이나네 ㅠ 아....</div> <div> </div> <div>친구들에게 아직도 회자되는 얘기지만 내 길치사에 대미를 장식한건 바로 어제 사건 ㅠ</div> <div> </div> <div>대전으로 후배가 일때문에 내려옴. 전 세종사라유^^</div> <div> </div> <div>"형 오늘 달릴까요?" "콜"</div> <div> </div> <div>요쪽지리는 내가 또 빠삭하지 풉, 호기롭게 내비켜고 후배차를 따라서 후배 오피스텔 앞에 주차 하고 바로앞 길건너에서 술을 한잔함.</div> <div> </div> <div>이차로 맥주까지 한잔하고 술깨고 집에 오려고 후배 오피스텔 3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텔을 잡음.</div> <div> </div> <div>이 모텔을 들어가기전 난 자신했음. "후배집 정문에서 좌회전 해서, 20m쯤 가서 다시 좌회전 하면 10m에 있는 모텔이양 !! 8차선 대로라서 후배 오피스도 못찾을 일이 없다 ㅎㅎㅎ" 라고....</div> <div> </div> <div>새벽 3시반 잠에서 깨서, 모텔을 나옴. 후배집은 온곳의 반대로 가면 대니까, 문 나서자 마자 우회전함. 10m터 직진!!</div> <div> </div> <div>다시 우회전 !! "앗! 그런데 어째서 우회전 길이 막혔지?" "아~ 내가 미터계산을 잘못했나 보구낭 더 멀었나 보다" 더 걸어!!</div> <div> </div> <div>좀더 직진!! 다시 우회전 !! " 앗! 벽이네 ??" 왜? ? ........... 왜긴 ^^ 잘못온거지 ㅎ </div> <div> </div> <div>담배 한대를 꺼내물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슴. " 돌아갈까? 직진해야 하나? " 결론은, 돌려야지, 돌려야지 잘못왔쓴까 !!</div> <div> </div> <div>꼴랑 5분쯤 걸었는데, 돌아가믄 대지 ㅎ 리턴to그모텔 gogo 뒤돌아서 다시 걸어감.</div> <div> </div> <div>그럼 5분쯤 후에 모텔이 나옴. 자꾸감 모텔이 나올꺼임. 모텔이 나올까? 과연 두둥! 모텔이 안나옴.</div> <div> </div> <div>이렇게 쉽게 모텔을 찾는다면 난 길치가 아닐꺼임. 이럴땐 어쩐다 타야지, 타야지 택시 ㅎ</div> <div> </div> <div>미안하지만, 후배를 깨워서 건물이름을 물어봄. " 형, 제가 댈러 갈까요?" "야 아냐아냐 택시 탈껀데 머, 건물이름이 모라고?"</div> <div> </div> <div>"홍인 타워여" " 아 흥인타워" "네 홍인타워" "응 !! ㅎㅎ 언능자 먄"</div> <div> </div> <div>새벽이라 택시도 안잡히고, 걷기를 계속 하다가 결국 택시를 잡았음. "아저씨 흥인 타워여!!" "아 그 유성 사거리쪽에 있는 건가요?" </div> <div> </div> <div>"아네 큰사거리에 있더라고요" "네"</div> <div> </div> <div>그렇게 한참을 달려, 흥인 타워에 도착함. 오면서 생각한 거지만, "와 나 되게 마니 걸었네" 했음.</div> <div> </div> <div>드디어 도착했슴. 그런데 내차가 안보임 ㅠ 왜? ?.... 왜긴 ^^ 잘못온거지 ㅎ</div> <div> </div> <div>넌 길치니까요 풉!</div> <div> </div> <div>" 난 길을 잘 못찾지만!! 삶을 살면서 혹시 잘못됀 길을 갔대도, 다시 되돌아 갈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는법 이니까,</div> <div>혹여나 가시밭길, 험한 길을 들어섰대도, 가다보면 꼭 ! 시원한 대도도 만나게 되실꺼에요. 모쪼록 다들 힘내세여!!!!</div> <div> </div> <div>- 디엔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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